CAFE

성미산학교 중등과정 학생들과 배움의 여정을 이어갑니다

작성자핫핑크돌핀스|작성시간26.04.29|조회수17 목록 댓글 0

지난 4/24(금) 이동학습 중인 성미산학교 중등과정 학생들과 교사분들이 제주돌핀센터를 방문하였어요. 성미산학교 중등과정(6~10학년/44명) 학생들은 총 4개 주제로 팀을 나누어 제주도에서 열흘간 배움의 여정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해요. 

🤝같이살자 팀: 다양한 생명을 탐사하고 서식지들을 보존하는 활동
📖꿀벌책방 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당사자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책으로 엮어내는 활동
♻️제로웨이스트 팀: 쓰레기 문제에 집중해서 마을을 중심으로 소비하지 않고 물건을 공유하고 순환하는 거점을 만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활동 
🐧도요새 공작단 팀: 에코사이드(ecocide)에 대해 공부하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연대활동을 기획 및 진행

학생들은 제주돌핀센터를 방문하기에 앞서 강정마을 해군기지 앞 평화행동에 참여하고, 송악산과 알뜨르비행장 등 역사문화자연 유적을 답사하며 전쟁의 아픈 역사가 동아시아에서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제주는 봄철임에도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이 내렸어요. 이날은 오랫만에 날씨가 화창하고 포근해서 야외에서 교육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날씨 요정님, 감사합니다!) ☀️🙌 오전에는 학생들에게 제주돌핀센터 공간을 소개하고, ‘위기에 처한 제주 바다’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빌레 데크에 둘러 앉아 든든히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바다를 이루는 생명체와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알아차리는 힘을 기르는 활동을 하였어요. 2025년 4월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일대 바닷가를 찬찬히 둘러보며 남방큰돌고래와 더불어 살아가는 바다 새와 바다 식물, 바다 쓰레기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겨울 철새가 떠난 자리에는 중대도요, 꼬마물떼새 등 여름 철새들이 찾아와있었고 갯바위 사이에는 순비기나무와 돌찔레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어요. 

약 50여명 정도의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어요. 특히 태어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아기 돌고래들이 수면 위로 뛰어오르며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은 연신 감탄했어요. 동시에 돌고래 무리를 쫓아다니며 위협하는 관광선박들의 행태를 직접 목격하며 크게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관광선박들이 가까이 다가갈 때 돌고래들은 먹이활동이나 휴식 등 하던 활동을 멈추고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면서 접근하는 배들로부터 멀어지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광을 위한 목적으로 배들이 가까이 접근할 때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서식처를 침범하지 않고 육상에서 남방큰돌고래를 충분히 관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돌고래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성미산학교 학생들은 신도리뿐만 아니라 제주 연안 전체를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남방큰돌고래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고 실질적인 보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나눠주었습니다.

핫핑크돌핀스와 함께한 해양생태감수성교육이 성미산학교 학생들에게 자신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상호연결된 다양한 존재들을 알아차리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성미산학교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입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보고 꾸려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좋은 삶을 꾸리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태도들을 배우고 실천합니다. http://www.sungmisanschool.co.kr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