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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마음은 천마(天魔)

작성자현우당 법오|작성시간17.07.04|조회수22 목록 댓글 0

선가귀감 스무번째 게송


起心은 是天魔요 不起心은 是陰魔요 

기심     시천마    불기심    시음마    

或起或不起는 是煩惱魔然이나 

혹기혹불기    시번뇌마연       

我正法中엔 本無如是事니라.

아정법중    본무여시사


일어나는 마음은 천마(天魔)이고, 일지 않는 마음은 음마(陰魔)이며,

일기도 하고 일지 않기도 하는 것은 번뇌마(煩惱魔)이다.

그러나 우리 정법 가운데는 본래 그러한 일이 없다.

 

오늘은 바로 참선 중에 나타나는 마구니의 경계, 마귀의 경계 이것을 말씀하시는 거죠.

보통 이 마구니다, 마귀다 하면 수행을 방해하는 그런 경계를 얘기합니다.

그래서 이 천신들 가운데 수행을 방해하는 그런 신들이 있어요. 그것을 천마라고 합니다.

왜 이 천마들은 수행을 방해하느냐? 바른 법을 공부하는 이가 생기면 자기가 살고 있는 궁전이 흔들립니다. 다시 말해서 이 천마가 살고 있는 자기의 그 바탕이 흔들리기 때문에 이 바른 법을 공부하는 이를 방해한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 천마들은 하늘에 살고 있는 천신인데, 정법을 공부하고 깨달음을 얻는 사람들이 나타날 때, 자기가 살고 있는 자리 자체가 위태로와지기 때문에 정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방해한다고 하는 겁니다. 정법을 제대로 참선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서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탐욕심을 동하게 하거나, 또는 분노심을 일으키게 하거나, 또는 두려움을 일어나게 하거나,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죠.

 

부처님께서 보리수 밑에서 열반을 증득하실 때에도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죠. 

아름다운 여인의 몸으로 유혹을 하려고 하거나, 또는 갖가지 기괴하고 무서운 형상을 나타내어서 마음을 산란하게 하거나,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바로 천마입니다.

또 음마가 있는데, 여기서 음마라는 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오음, 다시 말해서 색수상행식 여기서 일어나는 번뇌. 이것이 바로 음마죠. 능엄경의 변마장에 보며는 이런 천마, 또는 음마, 또는 번뇌마 이런 거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각각의 경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고 그때마다 어떤 식으로 대치를 해야 되는지 자세하게 그 방법을 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치하는 방법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외부의 어떤 나타나는 상황이나 경계에 대해서 내가 동하지 않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두려운 형상이 나타났던, 또는 어떤 그 아리따운 형상이 나타났던, 다시 말해서 수행하는 가운데 어떠한 모습이나 형상, 또는 소리가 들리더라도 그러한 역경계나 순경계에 대해서 내가 무심해지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마구니를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나오고 있죠.

그래서 주해에도 보며는 대체로 무심한 것이 불도이고, 분별하는 것은 마구니의 일이다.

마구니의 일이란 꿈속의 일인데 더 길게 말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이렇게 얘기했죠.

래서 어떠한 상태가 나타나든 거기에 무심하고 담담하게 대처를 해야 된다는 것이죠.

어떤 스님께서 참선을 열심히 하다가 보니까, 관세음보살님이 나타나셨어요.

그래서 “네가 음욕심을 끊고자 한다며는 그 부분을 잘라야 된다.”이런 식의 그 가르침을 주셨어요.

그래서 그것을 실행을 했는데, 그러고 나서 예, 깨어났죠. 선정 가운데서. 근데 그것도 역시 하나의 마구니의 경계였던 것입니다.

어떠한 경계가 나타나든,  관세음보살이 나타나든,또는 어떤 마구니의 형상이 나타나든, 그런 외부의 경계에 대해서 내가 호오심을 내어서 좋아하는 마음이나, 싫어하는 마음을 낸다며는 그것이 바로 그 경계에 끄달려가는 것이고, 어떠한 경계가 나타나든 거기에 끌려가지 말고 담담하게 그저 자기가 하던 공부를 다시 챙기면 그것으로써 공부가 지속 된다고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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