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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양

작성자彈冠振衣|작성시간13.06.07|조회수42 목록 댓글 2

일본에서 수출을 많이 하여

자랑스러운 기업인상을 받게 된 기업대표가

축하파티를 열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초청되어졌고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식이 시작되기 바로 전

젊은 시절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수상하고

국민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원로작가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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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돈 많은 사람이나 정치인보다는

문화계인사 분들을 더 귀빈으로 모신다.

그래서 원로작가 분을 가장 VIP석으로 안내를 했다.

그러나 그 작가 분은 최고자리는 비워두고

3번째 자리에 앉겠다고 했다.

 

초대한 기업대표가 말했다.

선생님은 초청되신 분 중에서 최고의 귀빈이십니다.

그런데 왜 상석을 비워두시고

3번째 자리에 앉으시려 하십니까?”

원로작가가 대답했다.

모든 파티에는 늘 예상치 않게 저보다는 더한 귀빈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가 1등석에 앉았다가 파티 중 자리를 양보하며

소란스레 하는 것은 결례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파티에 가더라도

항상 1,2등석에는 앉지를 않습니다.”

 

잘났다고 당연한 듯 1,2등석에 앉는 사람보다

1,2등석을 비워두는 사람이 더 커 보인다.

채우고 우쭐대는 사람보다

비우고 낮추는 사람이 더 존경스럽다.

드러난 것 보다는 감추어진 것이 더 큰 무게감을 준다.

 

최고는 1등에 도달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3등에 머물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다.

돈이나 지위가 아니라 겸양이 진정한 위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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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길사랑 | 작성시간 13.06.22 모범적인 태도네요
    겸손이 최고의 덕이지요...^^
  • 작성자초아 | 작성시간 13.06.24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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