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나 주인과 같으면 족하도다(마10:16-25)
사도들은 율법 선생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대비된다.
사도들은 그리스도 복음의 일꾼이나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모세 율법의 일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심에서 율법 통치는 종결되고 그리스도 통치가 집행된다.
종말에 하나님께서 시행하시는 통치는 그리스도 통치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구원역사의 전면에 나서심이다.
이처럼 모세의 자리에 앉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역할이 종결됨으로
그들을 따르던 백성들은 유리하고 방황하게 된다.
구약에서는 613개 율법의 가르침을 받고 종말에는 예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함에도,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여전히 율법을 고수하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예수의 가르침을 받지 못하는 백성들은 목자가 없이 유리하고 방황하는 양이다.
이처럼 구약에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613개 율법으로 백성들을 양육하셨으나,
종말에는 아들을 보내셔서 복음으로 양육하신다.
그런데 백성들은 예수에게 나아와서 그의 가르침을 따르지 못하고 여전히 613개 율법을 따르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율법 가르침을 따르는 백성들을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이라고 말한다(10:6).
이처럼 목자가 없이 유리하고 방황하는 백성들에게 예수께서는 사도들을 보내신다.
이는 율법 아래에 있는 백성들을 천국으로 이끌기 위함이다.
613개 율법 아래에 있던 백성들을 천국 백성으로 구원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제자들을 파송하는 훈화는 천국 일꾼에 대한 가르침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율법 아래에 있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파송하신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천국 왕의 권세로 천국을 전파해야 한다.
이전처럼 모세율법을 따라 행하지 말고 예수에게 나아와서 그를 따르라고 전파해야 한다.
예수에게 나아와서 그를 따름이 천국에 거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율법 아래의 종(머슴)에서 천국의 아들(자녀)로 구원을 받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도들은 율법이 주지 못하는 구원과 생명, 평안을 전하는 자들이다.
따라서 사도들을 영접하면 그들을 보내신 천국 왕 예수를 영접함이며,
예수를 영접함은 그를 보내신 하늘의 아버지를 영접하는 일이다(40-42).
그러나 사도들을 거절하면 그를 보내신 예수를 거절함이며
이는 하늘 아버지를 거절하는 일이다.
사도들을 영접하지 않는 자에게는 종말의 하나님 심판이 임하게 된다.
본문의 구조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제자들을 파송하는 훈화가 여러 군데 분산되어 있다(막3:13-19, 6:7-13, 13:9-13; 눅6:12-19, 9:1-6, 12:1-12, 21:12-19).
이는 예수께서 선교현장에서 그때마다 제자들에게 명령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파송하신 훈화를 한 군데에서 언급한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의 나라 관원이며
모세의 자리에 앉은 율법 선생으로서 613개 율법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선지자들이다.
그러나 열두 사도는 예수의 권세를 위임받은 천국의 관원이며
그리스도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목자이다.
따라서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예수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여호와의 율법 통치에 봉사하는 구약의 선지자이며 관원이었다.
그런데 보냄을 받은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셨음에도
여전히 모세 율법을 주장하고 가르친다면
그들은 종말의 하나님 통치를 대적하고 훼방하는 거짓 선지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종말의 하나님 통치인 그리스도 통치를 거스르고 대적하는 거짓 선지자로 정죄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천국 왕께서 파송한 열두 사도는 거짓 목자이며
선지자인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대체하는 천국의 관원들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을 파송하는 훈화는 천국 관원의 복무규정이다.
10장 16절부터 25절까지 한 단위를 이루며 구조는 다음과 같다.
A.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다(16).
B. 유대인의 회당과 총독들과 왕들 앞에 끌려가 증거가 되리라(17-18).
C.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성령께서 주신 말을 하라(19-20).
B’ 친족이 대적하며 죽는데 내어주며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21).
-끝까지 견디라. 속히 내가 오리라(22-23).
A’ 제자와 종이 선생과 주인 같으면 족하다(24-25).
이러한 대칭 구조에서 핵심은 중앙의 C이다.
C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두려워하는 종의 영으로 주셨던 613개 모세 율법을 가르치지 말고,
거짓 선지자인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모세 율법을 가르치지 말고,
종말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 아들 예수를 통하여 주신 복음만을 전파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천국의 관원인 사도는 그들을 보내신 주인과 선생이신 예수와 같다(10:24-25).
사도들은 천국 왕 예수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신들이다(10:40-41).
보냄을 받은 사신은 보낸 자를 대리한다.
사도들은 천국 왕의 생명과 권세, 영광에 참여하고 그것들을 전하는 서신들이다.
그래서 천국 왕께서는 사도들에게 천국의 은사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명령하신다(10:8).
사도들이 거저 받아서 거저 주는 선물은 율법이 주지 못하는 구원과 생명, 평안과 영광이다.
이처럼 천국 왕 예수께서는 사도들에게 그의 핍박에 참여하며
그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인자가 올 때까지 인내하며 천국을 전파하라고 명하신다.
뱀처럼 지혜롭고 바둘기처럼 순결하라
사도들은 유대인의 회당과 이방의 왕들로부터 고난과 핍박을 받게 된다.
이는 모세 율법과 다른 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하는 천국 관원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복음이 모세 율법과 같다거나 연장선이라면,
예루살렘 관헌들과 유대인들이 천국 왕 예수와 그가 보낸 사도들을 핍박하고 대적하겠는가?
그러므로 사도들은 613개 율법이 시행되는 유대 사회에서 이리 가운데 세워진 양과 같다.
이리는 양을 잡아먹는 포악하고 집요한 들짐승이다.
모세의 자리에 앉은 바리새인들이
천국 왕 예수를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내고 있다고 대적하고 훼방하는 것처럼(9:34),
모세가 전한 613개 율법과 다른 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들을 대적하고 핍박할 것이다.
이처럼 귀신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고 예수를 비방하는 바리새인처럼,
많은 무리가 따르는 예수를 그 땅의 지배자인 헤롯도 핍박할 것이다.
율법 아래의 관헌들과 이방 왕 헤롯은 천국 왕 예수와 사도들을 핍박하고 대적할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사도들을 보내시면서
자신처럼 핍박과 고난을 받을 것이지만 끝까지 인내하라고 말씀하신다.
사도들이 유대인들과 이방 왕 앞에서 재판을 받고 매를 맞음은 천국 왕과 그들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10:16).
이는 성경에서 언급하는 직유법이다.
성경에서 뱀은 들짐승 중에 가장 지혜롭고 다른 큰 들짐승을 물어 넘어뜨리는 권세가 있는 짐승이다.
비둘기는 정결하여 번제물로 드려지는 작은 새이다.
이처럼 천국의 관원인 사도들은 가장 지혜롭고 가장 순결해야 함을 강조하신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대적을 이기도록 말씀을 주신다고 기록한다.
마가복음에서는 성령께서 주시며(막13:11),
누가복음에서는 예수께서 말씀을 주신다고 기록한다(눅21:15).
마가복음은 선교현장에서 대적을 이기시는 성령의 능력 있는 말씀을 강조하기 때문이며
누가복음은 선교의 현장에서 제자들과 함께하시는 예수의 권세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제자들에게 성령께서 대답할 말씀을 주신다고 기록한다.
사도들은 그들의 지혜와 언변으로 대답하려고 염려할 필요가 없다.
사도들에게 말씀을 주실 분은 하늘의 아버지이시다.
종말에 아들은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으시고
아버지께서 주신 성령으로 아버지 말씀을 가르치시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행하셔서 천국을 가르치셨다.
이제 천국 왕 예수께서는 종말의 추수하는 일꾼을 아버지께 구하셨으며
열두 제자를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을 구하도록 사도로 보내신다.
그러므로 사도들의 지혜는 종말에 아들을 통하여 주어진 천국의 복음이다.
아들을 통하여 주어진 성령 곧 그리스도의 영이 주시는 말씀대로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도의 증거는 종말에 아들을 통해서 나타내신 하늘 아버지의 지혜이며,
아들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나타내시는 지혜이다.
이처럼 구약의 하나님 나라 관헌인 서기관과 바리새인에게 주어진 지혜는 모세 율법이나
종말의 하나님 나라 관헌에게 주어진 지혜는 그리스도 복음이다.
맺는 말
이스라엘은 죄가 지배하는 가나안땅에 세워진 종(머슴) 된 백성이다.
그 결과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여 교제하는 구원과 생명을 누리지 못하였다.
우리는 위로부터 나서 그리스도의 몸에 심어진 하나님 아들(자녀)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와 같으며,
제자들은 그들을 파송하신 천국 왕 예수와 같다.
예수께서 유대인들로부터 고난을 받고 죽임을 받은 것처럼,
제자들도 유대인들로부터 고난과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몸에 심어져서 한 몸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과 권세, 영광에 참여한다.
따라서 종말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몸에 심어져서 하나가 됨이다.
구약백성들은 죄의 장벽이 있는 관계에 세워졌으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로서 하나님과 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우리는 하나님 안에 거한다.
따라서 유대인들이 613개 율법과 다른 가르침을 전파한 예수를 죽인 것처럼,
제자들과 믿는 자들을 미워하고 핍박한다.
그 이유는 모세의 613개 율법과 그리스도 복음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땅의 일을 말하는 구약성경과 하늘의 일을 말하는 신약성경이 공존할 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아래로부터 난 유대인들은 위로부터 난 예수와 믿는 자들을 용납하지 못하고 배척하게 된다.
그래서 천국 백성들은 유대 땅과 이방 땅에서 고난과 핍박을 피할 수 없다.
이처럼 모세 율법과 그리스도의 복음이 공존할 수 없음을
예수께서는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깁는 비유(9:14-16),
포도주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신다(9:17).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존이 된다.
이스라엘은 예수와 제자들을 용납하지 못하며,
예수와 제자들은 모세의 613개 율법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는 지성소와 성소는 휘장의 장벽으로 구분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모세 율법과 다른 가르침을 전파하는
이단의 괴수로 정죄가 되어서 십자가 죽음을 맞이하였으며,
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도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단의 무리로 여김을 받아서 고난과 핍박을 당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하나님 말씀은
613개 항목의 율법(구약성경)이 아니라
사도들이 기록한 그리스도 복음(신약성경)이다.
이는 구약시대는 모세의 말인 613개 율법이 시행되던 때이나
신약시대는 예수의 말인 그리스도 복음이 시행되는 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약에서 거짓 선지자는 모세 율법과 다른 가르침을 전파하는 자이고,
종말에서 거짓 선생은 그리스도 복음과 다른 모세 율법을 가르치는 자이다.
구약에서 모세의 자리에 앉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권위 아래에서 사역한 선지자들이었으나(마23:2),
예수께서 천국 왕으로서의 공식적인 사역을 시행하는 공생애 당시에는,
예수의 가르침과 다른 613개 율법을 주장하고 가르침으로,
종말에서의 하나님 뜻과 통치질서를 훼방하고 대적하는 거짓 선지자로 정죄가 된다(마7:15-23).
종말에 모세 율법 곧 구약성경을 따르는 자들은 모래 위에 집을 세우는 어리석은 자이다(마7:24-27).
그래서 예수께서는 따르는 제자들과 무리에게 거짓 선지자인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삼가고(마7:15-23),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신다(7:24-27)).
이는 예수께서는 613개 모세 율법 곧 구약성경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지 말고,
나의 말을 듣고 행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지혜로운 자가 되라고 권면하신다.
이는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도 믿는 자들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다(히1:1-2).
하늘에 속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