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그제 내린 비가 겨우 5~6미리 밖에 내리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준다.
이왕이 내릴 바에는 그래도 몇십 미리의 비가 내렸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그래도 갈증에 허덕이는 초목들에게는 다소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바쁘게 돌아다녔는데 비가 온다는 핑계로 대부분을 집안에서만 보내게 되니 편안하게 쉴 수가 있어서 몸은 편했으나 마음은 밖으로 향한다.
날씨 예보를 보니 오늘은 햇볕이 쨍쨍 내려 쬐인다니 아침에 서둘러 밖으로 나가야겠다.
남목의 동대산을 산행하고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뒤로하고 텃밭으로 향해야겠다.
나를 기다리는 작물들과 하루를 보내려니 마음이 풍성해짐이 느껴지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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