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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0일 수요일

작성자이세근(참)|작성시간26.06.10|조회수39 목록 댓글 0

거의 매일을 텃밭에서는 끊임없는 잡초와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아무리 뽑고 뽑아도 며칠 후면 돋아나는 잡초들의 강인함에 혀를 내 돌린다.

엊그제 내린 비로 잡초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자라나 있으니 말이다.

언덕에도 이랑사이에도 온통 잡초세상이다.

몇 시간을 두고 잡초를 뽑았는데 잡초 입장에서는 어쩌면 억울할 것 같다.

잡초도 어찌 보면 자연의 일부이고 나도 그 자연의 일부일진대 잡초의 입장에서는 뜯기고 제거당하는 것이 억울할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손 치더라도 잡초도 나도 생존경쟁의 일환이 아닐까.

잡초 입장에서도 걱정할 일은 없다.

며칠 후면 수북이 다시 기운차게 돋아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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