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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

2020년 5월 30일 공동체 미사 재개 안내

작성자이희선(세례자 요한)|작성시간20.05.25|조회수155 목록 댓글 1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공동체 미사가 중지된지 2달이 넘었습니다.

일상 안에서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미사 봉헌과 영성체가 너무 그립고 소중한 요즘입니다.

지난 21일(목) 빅토리아 교구장 개리 고든 주교님은 빅토리아 교구의 모든 성당에서 미사가 재개될 것을 공지하셨습니다.

이에 우리 공동체도 5월 30일(토) 나나이모 공동체부터 미사를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에 따른 준비사항과 협조사항을 공지하니 교우 분들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5월 22일
하느님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새로운 오순절(성령강림 대축일)을 맞이하면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는 다가오는 오순절를 기준으로 5월 30일에 서서히 교회의 문을 열려고 합니다. 

성령께서 다락방에 있는 제자들에게 내려 오셨을 때 불의 방언으로 제자들은 말과 눈이 띄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전례 모임을 재개하려고 하는 이 봄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코비드-19 란 전염병으로 휩싸인 암흑 속에서 우리는 이 환난의 시국에 십자가를 통해 빛나는 좋은 소식과 그리스도의 평화를 알려야 합니다.  오순절이란 신성한 전례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교회를 재개하는 기쁨은 우리의 소중한 성찬 생활로서 성스러운 전례를 함께 축하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협동해야 해야하며 전 세계적으로 퍼진 병들로 결코 무너지면 안됩니다.

이번 일들로 인해 천주교 인들은 단순히 미사만 참석하는 신앙인이 아닌 더 나은 신앙인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끊임없이 마르지 않는 어느 우물에 비유와 마찬가지로 서로 믿으며 서로 의지 해야 할 것이며 믿음 또한 영원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문들을 다시 열기전에 몇가지 고려 사항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우리가 교회의 문을 다시 열면서 지켜야할 지침서


1) 안전하게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모두를 고려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2) 서로와의 안전한 거리 유지 (2미터) 및 위생 지키기

3) 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서로 인내하며 보듬어 주며 서로를 아껴야 한다.

4) 현재 병이든 분들이나 노약자나, 노약자를 보호하고 있는 형제들은 빅토리아 교구에서 특별히 미사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특별 조치를 내렸다. 그러므로 집에서 인터넷 상으로 미사에 참석해도 된다.

5) 미사에 참석하는 모든 교우들은 판단 하에 마스크를 착용한다.

6) 코비드-19 증상이 있으신 분이나 보호하는 분들, 열이 나거나 호흡질환과 독감, 감기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는 미사에 참석할 수 없다.

7)   구체적으로 각 교회의 임원들은 사제들과 함께 상의 해서 언제 그리고 어떤식으로 문을 열지에 관해서 의논해야 한다. 밑에 예를 참고

* 일요일 미사를 어떻게 50명 이하로 진행할 것인가?
* 어떤 식으로 서로 간의 거리를 항상 유지 시킬 것인가?
* 청소와 소독은 어떤식으로 이루어 질것인가? 
* 예배후에 어떤 식으로 교회를 빠져 나갈 것인가, 등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

8) 인원은 신부님들 포함해서 50명 이하로 진행한다.

9)  50명 이상인 교회들은 미사를 나누어서 하며 그 사이에 청소와 소독에 관해서 의논해야 한다.

10) 교우들은 정기적으로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서 미사에 나와야 한다 (예를 들어 Last name이 a.b.c.순으로 나누어서 미사에 참석 하게 한다).  서로 간에 2미터 거리를 항상 유지를 시켜야 하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 미리 교회 임원들은 신중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 아무 통제 없이 교회 문을 열어 두는 일은 책임감 없는 행동이며 앞으로 더 큰 희생이 따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새로운 희망의 지평선으로 나아가면서 오순절이 우리에게 크나큰 은혜로 보살펴 주실 것이며 우리 예수님께서 풍랑을 맞아 겁에 질린 제자 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 하지 마라.” 라고 하신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와도 우리는 이 모든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형제 여려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In Communion,

Most Rev. Gary Gordon
Bishop of Victoria


각 구역별로 공지를 통해 미사를 봉헌하시려는 분들의 신청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되도록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미사에 참석하지 마시고 영상 주일미사를 시청해 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감염병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취해지는 조치이니 만큼 교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 사랑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미사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5월 24일 주님 승천 대축일에 빅토리아 한인 천주교회 주임 이희선 세례자 요한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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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희선(세례자 요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26 나나이모 트리니티 성당에 문의한 결과 아직 사목회의가 이뤄지지 않아서 미사 재개에 관한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공소 미사는 트리니티 성당 상황을 봐 가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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