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퇴지의 논불골표(論佛骨表)
당나라 헌종 원화 14년
한유가 형부시랑으로 있을 때,
헌종은 法文이 있는 해에는 풍년이 들고 나라가 평안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골(석가모니의 손구락 뼈)을 궁내에 3일 동안 안치하고 예배하면서
공경대신들도 이 예식에 참여하게 하였다.
그래서 이에 격분한 한유는 '論佛骨表'를 짓는다.
한유는 이 '논불골표'에서 배불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들고 있다.
첫째,
불교를 신봉한다고 하여 반드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을 해치고 경제적 악영향을 끼친다.
둘째,
석가모니는 오랑캐이므로 중국의 고유 사상과는 부합되지 않는다.
셋째,
불교에 대응하여 도통을 내세워 유가의 체계를 마련하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한유는 헌종의 노여움을 사
결국 潮州로 좌천되는 곤경을 치른다.
그러나 오히려 그는 말년에 불교에 푹 빠져버리고 마는 사람이 되었다.
唐 憲宗이 불도를 숭상하여
원화 14년 1월 佛骨을 궁중으로 맞으려 하자,
선생이 이 글을 올려 諫했다.
황제는 격노하여 사형에 처하려 했으나
裵度, 崔群 등이 주창하길,
“한유의 말이 비록 과격하기는 하나 나라를 근심하는 뜻이 있으니
너그러움을 보이시와 간언하는 길을 막지 마시옵소서.”
라고 간청하여
刑部侍郞에서 潮州刺史(廣東)로 좌천되었던 表文이다.
1.
臣某言 "臣 한유는 아룁니다.
伏以佛者 엎드려 말씀 올리옵건대, 佛이란 것은
夷狄之一法耳 오랑캐의 一法일 뿐입니다.
自後漢時流入中國 후한 때에 중국에 유입된 것으로
上古未嘗有也 상고시대에는 없었습니다.
昔者黃帝在位百年 옛날에 황제는 100년 동안 在位했었고
年百一十歲 나이는 110세였습니다.
少昊在位八十年 소호는 80년을 在位하였고
年百歲 나이는 100세였습니다.
顓頊在位七十九年 전욱은 在位 79 년이고
年九十八歲 나이는 98세,
帝嚳在位七十年 제곡은 在位 70년
年百五歲 나이 105세,
帝堯在位九十八年 제요는 재위 98년
年百一十八歲 나이 118세,
帝舜及禹 年皆百歲 순과 우 황제는 모두 100 세였습니다.
此時天下太平 이때 천하는 태평하고
百姓安樂壽考 백성은 안락하고 오래 살았습니다.
然而中國未有佛也 그러나 중국에는 佛이 있지 않았습니다.
①佛骨(불골) : 부처의 유골.
②伏以(복이) : 엎드려 생각하건대.
③佛敎가 중국에 들어 온 때는 後漢 明帝 永平年間(58~75)
④黃帝(황제) : 3황 5제중 한분으로 軒轅氏로 少典의 아들
⑤少昊(소호) : 金天氏로 이름은 현효. 황제의 아들이었다고 함
⑥顓頊(전욱) : 高陽氏로 황제의 손이고 昌意의 아들
⑦帝嚳(제곡) : 高辛氏로 현효의 아들이며 황제의 증손
⑧壽考(수고) : 長壽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