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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달밤에 바닷가에서/ 나카하라 추야

작성자시너먼|작성시간20.02.06|조회수124 목록 댓글 1

달밤에 단추 하나
파도치는 바닷가에 떨어져 있었다.

그것을 주워 어디에 쓰려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버리지 못하고
호주머니에 넣었다.

달밤에 단추 하나
파도치는 바닷가에 떨어져 있었다.

그것을 주워 어디에 쓰려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달을 향해 던지지 못하고
파도를 향해 던지지 못하고
호주머니에 넣었다.

달밤에 주운 단추는
손가락 끝에 저미고 이내 마음 속에
저몄다.

달밤에 주운 단추는
어떻게 버려지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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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너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10 나카하라 추야
    1907~1937
    일본의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대표 시집:
    염소의 노래,
    지난 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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