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낙엽 때문에
채운(彩雲) 깃든 암봉 용송(龍松) 감기노니
북대한수(北帶漢水) 남면소백(南面小白) 명당 예일진정
갈 낙엽 애수(哀愁) 떨구니 갈똥 말똥 하여라
* 용산봉(龍山峰 844m); 충북 단양. 북쪽으로 남한강이 띠를 두르고. 남쪽으로 소백산을 바라보는 명봉이다. 암릉과 소나무가 좋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 객창한등(客窓寒燈) 황락여수(黃落旅愁); 나그네가 거처하는 방의 창에 쓸쓸히 비치는(차거운) 등불과,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여행객의 근심. 즉, 외롭고 소슬한 늦가을 정취나 기운. 줄여, ‘객창여수’라 한다.
* 졸저 『山中問答』 산악시조 제1집 104면. 164면. 2001. 6. 10 발행. ㈜도서출판 삶과꿈.
© 단양 용산봉 표지석. 사진 티스토리 쟈니윤의 블로그 인용.(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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