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난주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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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리를 떠나 수월봉을 둘러보고 저 멀리
신방산을 바라보며
멋진 제주해안의 풍경에 취해
해변길을 달리다보면
정난주 마리아 묘가있는
대정성지 푯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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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난주 마리아는
정약현(정약용의 맏형)의 장녀다.
정난주 마리아는
15세의 나이에 진사시에 급제하여 정조 임금의 총애를 받던 황사영 알렉시오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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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난주 마리아 남편 황사영이 지냈던
베론성지 입니다
신유박해때 황사영이 교리를 가르치던 신학교..
황사영이 백서를 작성하던 토굴..
토굴은 신학교 뒤껻에 있다.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정난주의 남편 황사영은 베론토굴에서 중국의 구베아 주교에게 백서를 작성하여 보낸다.
그러나 백서는 발송되기전 발각되어 황사영은 순교 하였다.
그의 아들 황경환은 추자도에.
부인 정난주는 제주목 대정현의 노비로 귀양을 가게된다.
정난주는 1801년 음력11월21일
두살된 아들 경환을 안고 귀양 길에 올랐으며 추자도에 도착하여 인적이 없는 해안가 갯바위에 아들 경환을 내려놓고 생이별하는 아픔을 겪는다
베로니카와 함께하는 순례길..
정난주 마리아는
깊은 믿음과 풍부한 교양과 학식으로 이웃들의 칭송을 받고 37년을 지내다 1838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게된다.
정난주를 양모처럼 보양하던 집주인과 이웃들이 모슬봉 북쪽들판 한굴왓에 매장 하였다
비록 정난주는 순교를 하지 않았으나 순교자의 생과 다름없다 하여 그녀를 순교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정난주 마리아 묘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마리아님.. 다음번에는
님의 아들 경환을 만나보러 가겠습니다.
안드레아는..
보는그대로.
참으로 기이한것은...
안드레아가 전국 성지순례하는 날에는
비가오다가도 바람이 불다가도..또 눈이 내리다가도
성지에만 도착하면
날씨가 이렇게 개어 좋답니다.
이것은 분명
주님의 은총인가 봅니다.
너른 봄 마늘밭 사이로 다시 다음 행선지로 향합니다
정난주 마리아 묘 대정성지 순례를 마치고 신방산을 향하다 보니
추사 선생 유배지가 있습니다.
예산 용궁리에서 뵈었던 추사 선생을
이곳 제주 동일에서 다시 만나뵙습니다.ㅎ
이 먼 타지에서
이렇게 다시 만나뵙게되어
너~무 너무 반갑더라구유...ㅎ
순례도 하고 역사 탐방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