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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일상

구역장 반장 피정

작성자이현수 젤뚜르다|작성시간21.11.07|조회수269 목록 댓글 0

11월6일(토) 구역장 반장 피정이 공주 수리치골 성모성지 피정의 집에서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여동안 성당의 크고 작은 여러 행사가 중단되었다가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조심스럽게 레지오 등 성당의 모임이 다시 시작 된 가운데 오랜만에 이루어진 성지순례를 겸한 피정에 모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평화방송에 종종 출연하시던 성모성심 수녀회 총장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님의 신앙이 무엇인가에 대한 두 시간 강의와, 일반 신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수도회 수녀님들의 성무일도와 미사, 수녀님들이 준비해 주신 맛있는 식사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특별히 성무일도와 미사 중 수녀님들의 맑은 성가소리는 천상에서 들려오는 천사들의 음성 그 자체였습니다.

수리치골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순교후 박해를 피해 3대 페레올 주교님과 다블뤼 신부님, 그리고 신자들이 숨어 신앙생활을 하였던 곳으로 1846년 11월 2일 우리나라 최초로 성모성심회를 이곳에서 조직하였고, 오늘날 성모성심회의 뜻을 계승한 성모성심 수녀회의 총원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 피정에서 구역장 반장들만 누릴 수 있었던 호사를 모든 교우들이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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