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성당의 일상

재의 수요일

작성자이현수 젤뚜르다|작성시간22.03.04|조회수150 목록 댓글 0

3월2일(수) 사순시기의 첫날인 재의 수요일을 맞이하여 ‘머리에 재를 얹는 예식’을 거행하였다. 

 

재의 수요일이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로 사순 제1주일 전(前) 수요일을 말한다.

이날 교회가 미사 중에 참회의 상징으로 재의 축성과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행하는 데서 재의 수요일이란 이름이 생겨났다.

즉 이날에는 그 전해의 예수 수난 성지 주일에 축성한 종려나무나 다른 나뭇가지를 한곳에 모아 불에 태워 만든 재를 사제가 축성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십자모양으로 바르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창세 3:19), 혹은 “회심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마르 1:15).

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영원한 삶을 구하라는 장엄한 외침인 것이다.

재의 수요일은 교황 성 그레고리오(St. Gregorius) 1세(재위 : 590∼604)에 의해 사순절의 첫날로 성립되었고, 바오로(Paulus) 6세(재위 : 1963∼1978)는 이날 전 세계교회가 단식과 금육을 지킬 것을 명하였다.

한국에서도 만21세부터 만60세까지의 신자들은 하루 한 끼 단식하며 만14세부터의 모든 신자들이 금육을 지키고 있다. 

<출처: 가톨릭 대사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