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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일상

임기선 요셉 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행사

작성자이현수 젤뚜르다|작성시간22.03.14|조회수293 목록 댓글 0

3월19일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축일을 맞이하여 사순 제 2주일 미사 중 임기선 요셉 주임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행사가 있었습니다.

한복을 똑같이 차려 입은 어여쁜 자매가 꽃다발을 들고 중앙 통로를 이용해 신부님께 다가가는데 언니의 한복 깃을 살짝 잡고 나오는 동생의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 주변 신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지요.

자매의 꽃다발을 받으신 신부님 너무 귀엽고 좋으셔서 어쩔 줄 모르십니다.

이번 신부님 영적예물은 센스있으신 윤옥렬 젤뚜르다 여성부회장님이 예쁜 켈리그라피 액자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여성 부회장님은 가족이 요즘 무섭게 확산하는 코로나19 확진받는 바람에 성당에도 못나오셨다네요.
영적예물은 꾸리아 단장이시며 선교분과장님이신 최재교 실베스트로 형제님이 전달해드렸습니다.

케잌 커팅은 사목회장님과 단둘이~~

신부님께서 성가대의 특송 '사명'을 진지하게 경청하시고 계십니다.

서옥석안드레아 사목회장님은 신부님께서 부임하시어 3년여동안 하신 일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시는 모습을 목격한 일화를 언급하시다가 갑자기 울컥하여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  이웃집 독거 노인이 홀로 쓸쓸히 돌아가셨는데 정성껏 장례를 치뤄주시던  그 모습이 떠 올라서 감정이 풍부하신 회장님이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신부님은 이 축하는 우리 성당의 제 1대 신부님이신 고 강만수 요셉신부님이 받으셔야 한다며 강신부님을 위해 박수를 치자고 하시고 축일을 맞이하시는 모든 요셉을 축하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일 저녁 미사때는 중고등부 아이들이 축하식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신부님을 위해 축하곡을 마련하였는데 연습이 부족했던 듯 많이 어설펐나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눈물을 흘리며 웃으신 분이 계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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