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김문영작성시간04.06.04
아..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언제부턴가 식구들이 아니면 집에 손님들이 오시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아버지는 술을 많이 드실테고 엄마는 앉지도 못하고 일을 해야하니까요.. 워낙에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그때마다 엄마는 힘들어 하시고 저도 거들면서 짜증을 많이 냈었거든여.. 오늘도 손님이 오신다네요..
작성자김문영작성시간04.06.04
그래서 아빠한테는 왜 집으로 부르냐고 밖에서 드시면 얼마나 좋으냐고.. 오늘 손님들때문에 엄마가 이틀전부터 새김치 하고 반찬만들고 여기저기 청소하고.. 저는 나이 들면서 직장일 힘들다고 점점 집안일을 안도와 드리고... 어제는 엄마한테 내일 손님들 오시니까 나도 내일 늦게 들어올꺼라고.. 나름대로
작성자김문영작성시간04.06.04
손님들 오시는거 싫다는 표현으로.. 그러면 아빠가 손님들 부르지 않으실 테니까.. 라고 표현한거였는데... 그래도..평소엔.......부모님께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리 적고 보니 부끄러울정도로 나쁜 딸이네요.. 아..................눈물나라....ㅠ.ㅠ
작성자조지현작성시간04.06.04
글 중간에 아비가 아들의 짐을 모두 지어 들어도 따라만 오더라는 아들이야기를 보면서, 정작 나는 잘하지도 못하면서 '불효막심하다' 괘씸해하고 있었는데.........다리가 그렇게 될때까지 일을해야 했던 아들과 그런아들을 말릴수 없는 아비의 형편에 한숨이 나고...아들을 위하는 아비의 마음에 눈물이 지어집니다.
작성자조지현작성시간04.06.04
요즘은 말뿐인 가족이 많은데.........다시한번 '가족'이란걸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네요.........아들의 다리를 묻은 그 설산에 생계를 위해 아비는 앞으로도 수십번 .아니 더 많이 그길을 지나야 할텐데......그때마다 떠오를 아들의 아픔을 잘 견뎌낼수 있기를 ....
작성자구혜정™작성시간04.06.05
어제 읽고 또 다시 읽었습니다. 뭐라고 꼬릿말을 달아야 할지.. 가슴이 뜨겁습니다. 저에게 산소같은 존재 바로 부모님인것 같습니다. 제가 무엇을 결정해도 믿어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요즘, 진로문제로 고민하는데.. 저의 고민보다 들리지 않는 부모님의 고민이 더 큰것 같아 속상한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