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이랑새조개 : Keenocardium californiense (Deshayes) (= Clinocardium californiense)
► 방 언 : 큰줄반지락
► 외국명 : (영) Heart cockle, Nothern pacific cockle, (일) Ezoishikakegai (エゾイシカゲガイ)
► 형 태 : 크기는 패각의 길이 7㎝ 이상까지 자란다. 패각은 두툼하고 불룩하며, 늑간은 좁다. 방사늑은 새조개보다 굵고 뚜렷하며 40~45줄이다. 성장 휴지 윤맥은 2~3개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는 것이 본종의 특징 중 하나이다. 주치는 양각 모두 1개 씩이고, 측치는 우각에는 2개가 있으나 우각에서는 후방의 것이 퇴화되고 없다. 각 내면의 배쪽에는 톱니 같은 굵은 주름을 볼 수 있고 각질은 새조개보다는 두꺼운 편이나 잘 부숴진다.
패각은 난원형으로 얇으며, 양 패각이 부풀어 있다. 껍질은 황색에서 회갈색으로 다양하다. 앞쪽 등선은 둥글며, 뒤쪽 등선은 다소 직선상이고 방사구가 있다. 방사륵은 골이 깊고 둥근 모양이며, 앞쪽과 뒤쪽으로는 다소 약하게 나타난다. 패각 내면은 회백색이며, 교판이 좁고, 2개의 작은 주치와 측치가 있는데, 후측치는 약하게 자리한다. 패각 내면의 주연에는 치상주름이 있다.
► 설 명 : 수심 10~100m 정도되는 모래 바닥이나 개흙질에서 서식한다. 맛이 좋은 패류이지만 어획량은 적으며, 일본 이와테현에서는 양식하고 있다.
제철은 여름부터 가을이다. 패각은 새조개보다 두껍고 단단하지만 비교적 약하다. 새조개와 마찬가지로 맛이 좋으며, 손질은 새조개에 비해 간단하다. 살이 두툼한 것도 매력적이다. 부족(발)은 두툼한 느낌이 있고 황색 기운이 강하다. 열을 통하면 약간 단단해진다. 신선한 것은 생선회로 이용하고 소금구이나 버터구이도 맛이 좋으며, 국을 끓여도 시원한 국물이 나온다.
►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 동중국해, 쿠릴열도, 캄차카에서 알래스카를 거쳐 캘리포니아까지 주로 북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 비 고 : 본 科의 패류는 우리나라에서 7종이 채집된다. 교판에 2개의 주치와 전후 측치가 있다. 외투선의 만입이 없다. 대부분 굵은 방사늑이 많고 패각의 안쪽에도 늑의 흔적이 나타난다. 양각을 합쳐서 옆에서 보면 심장이나 달걀모양을 한다. 영어로는 “cockle”이라 하는데 이는 심장을 상징하는 말이다. 베링해에서 샌디에고에는 근연종인 Clinocardium nuttallii (= Cardium corbis, 영명 Basket cockle, Heart cockle)이 분포한다. 패각의 각장은 8㎝ 정도이고, 구형에 가까우며, 방사늑은 34줄이다. 수명은 보통 7년 이하이지만 16년 이상되는 대형 개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