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조개 : Tridacna gigas (Linné)
► 외국명 : (영) Giant clam, (일) Ohshyakogai (オオシャコガイ)
► 형 태 : 크기는 패각의 각장 1.4m 정도로 이매패류 중에서 가장 대형종이다. 최대 기록은 패각의 길이 137㎝, 무게 340kg에 달한다. 패각은 앞뒤로 부채가 펼쳐진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있다. 패각의 표면에는 강한 방사늑이 4~6줄 있고 전체적으로 표면에 미세한 방사구가 있으며 성장맥은 자랄수록 강하게 된다. 유패에서는 방사구가 성장맥과 교차한 곳에 많은 소형 과립들이 있다. 지느러미 모양의 돌기가 있으나 이들은 성장함에 따라 마멸된다. 외투막 가장자리에는 수백에서 수천 개의 직경 약 0.5mm의 핀홀 모양의 안점이 있다. 안점은 동공과 같은 개구부를 포함한 작은 공동과 자외선을 포함한 세 가지 다른 범위의 빛에 민감한 100개 이상의 광수용체 기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수용체에 의해 광량 감소, 빛의 방향 변화 또는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껍질을 부분적으로 닫을 수 있다. 개구로부터의 색소를 사용해 일부의 눈을 국소적으로 감광하는 것으로 화상을 형성할 수 있다. 각색은 회백색이며 각표에는 부착물이 부착되어 있은 경우가 있다. 연체부는 초록색, 파란색, 남색, 갈색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한 개의 관자는 대개 각의 가운데에 위치하며 크기 때문에 각을 닫는 힘이 굉장히 강하다.
► 설 명 : 어릴 때는 족사로 간조선 부근의 산호초 등에 붙어 있으며, 크게 성장하면 족사가 없어지고 좀 더 갚은 곳의 산호초 위에 배를 위로 하고 누워있다. 체조직 내에서 조류를 배양함으로써 급속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유생은 플랑크톤성이지만 성체가 되면 고착성이 된다. 외투막 조직에서는 갈충조와 공생하고 있으며, 성체는 그로부터 영양의 대부분을 얻고 있다. 낮에는 껍질을 열어 외투막 조직을 넓혀 조류가 광합성에 필요한 햇빛을 받도록 한다. 이러한 조류 양식법은 고효율 바이오 리액터의 모델로 연구되고 있다.
자웅동체이며, 1개의 조개가 알과 정자를 모두 생산한다. 유성생식을 하며, 자가 수정은 불가능하지만 동종의 다른 개체가 있으면 번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정자와 난자를 물속으로 방출한다. 산란 유발 물질로 불리는 전달 물질은 정자와 난자 방출을 동기화해 수정을 확실하게 한다. 이 물질은 출수관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다른 개체는 바로 감지할 수 있다. 입수관 부근에는 화학수용기가 있어 물질의 통과를 감지하면 대뇌의 신경절로 직접 정보가 전달된다. 성체는 한 번에 5억 개 이상의 알을 방출할 수 있다. 알의 지름은 100 µm이다. 평균 수명은 100년이 넘는다.
연체부는 식용하며, 껍질은 수반이나 장식물에 이용되는데 예로부터 칠보의 하나로 친다. 유럽에서는 교회에서 성반으로도 사용하였다. 단단하기 때문에 남양에서는 도끼나 막대기 등의 도구로도 사용하였다.
► 분 포 : 일본(중부 이남, 오키나와), 대만, 남중국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폴리네시아, 홍해, 아프리카 동부, 하와이 등 인도양~서부태평양 및 남태평양의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