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목회를 시작한지 열 달째 되는 1989년, 저는 목회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창립 1주년을 맞는 6월이 되기 전에 사임하겠다는 결심을 거의 굳혔을 즈음이었습니다. 새벽 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해 제일 앞자리에 앉아 기도하고 있는데, 왼쪽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누군가가 나지막하게 "전도사님, 이것 드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눈을 뜨자 사방이 깜깜해 사람은 보이지 않고,
제 옆에 있는 보자기만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새벽 기도회를 마친 뒤 사무실에서 보자기를 풀어 보니 상자 속에 작은 케이크 크기의 떡덩이가 들어 있는데, 떡 뒤에는 붉은 팥으로 '축 생신'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날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떡덩이는 여전히 온기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그는 꼭두새벽부터 그 따뜻한 떡을 만들어 오기 위해 거의 밤을 세웠을 것이 분명했
습니다. 17년이 지난 지금, 저는 그 떡이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떡을 씹는 동안 저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음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때 제가 먹은 것은
성도의 사랑이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님의 사랑이자 지칠 대로 지친 저를 위한 주님의 위로와 격려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제 삶 역시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떡덩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속으로/이재철]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는 가장 많이 아는 자가 아니라, 가장 많이 사랑하는 자다. - 프레더릭 스판하임
여러 상황으로 인해 순간순간 불안이 엄습해 올 때가 있습니다. 불신에서 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시험을 당할 때, 이겨 낼 힘을 주시며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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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느 10:31(느 10:31)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품이나 온갖 곡물을 가져다가 팔려고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그들에게서 사지 않겠고 일곱째 해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묵상 :
말씀으로 감동받은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삶의 영역에서 변화를 일으키는지 우리가 지난 이틀간 살펴보았습니다. 말씀의 능력이 가정생활과 신앙생활의 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의 직장생활도 변화킬 수 있습니다. 우리 직업인들에게는 이 분야의 변화가 절실하게 요청됩니다. 느헤미야의 부흥 운동이 보여주는 이 중요한 측면을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에 감동하면 직장 생활도 변합니다. 그것을 느헤미야 10장 31절이 보여줍니다. 그간 포로생활 기간 동안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태한 신앙으로 인해
율법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안식일에도 일했고 7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에 땅을 쉬게 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생활도 하지 못했습니다. 안식일과 안식년은 이스라엘 사람
들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의 노동, 즉 일의 사명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율법의 핵심이라고 해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율법
이 제대로 준수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잘못을 돌이켜 백성들은 이제부터 율법대로 일하고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안식년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단한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매 7년째에 땅을 쉬게 한다면
6년째에 농사를 지어서 그것으로 그 해와 7년 째 한 해를 먹고 8년째에 농사를 지어 곡식을 얻을 때까지 먹어야 하는, 계산상으로는 6년째의 농사에서 얻은 곡식을 3년이나 먹어야
했습니다. 적어도 두 배 이상의 소출은 얻어야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요구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레위기 25장 20-22절입니다.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
으나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게 하리라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그러나 여러 성경학자들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년을 잘 지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70년 포로기가 바로 유대인들이 지키지 않은 안식년을 한꺼번에 지키는 것이라고
보는 역대기 기자의 역사관을 보아도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대하 36장 21절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대하 36:21).
안식년은 그렇게 구조적으로 지키기가 쉽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도 해이해져 있었습니다. 특히 이웃 지역의 사람들이 안식일에 물건을 팔러 와도
그 물건을 사면서 거래를 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제 말씀으로 감화 받은 백성들은 자신들의 직업적인 영역에서 잘못된 행동이 있었음을 깨닫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겠다고 결심을
했던 것입니다. 오랫동안 관행처럼 안식일과 성일에도 거래를 했던 상황이었기에 그것을 그만두면 여러 가지가 불편했을 것입니다. 경제적인 손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단호
하게 결심했고 말씀을 그들의 직장 생활 속에 적용하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직업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이런 결심을 하고 노력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도
말씀의 감화를 받고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 일터의 여러 가지 관행적인 잘못이나 고질적인 비리에 대한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꼭 해야 하는 것인데 하지 못하는 것을 찾아 말씀의 능력으로
치유하고 해결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기도 :
말씀을 늘 묵상하면서 제가 크리스천 직업인이라는 사실을 늘 잊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의 은혜와 능력을 통해 저의 일터가 변화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제가 그 귀한 촉매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 BMI "직장사역연구소" 큐티! 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