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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쌍서품(雙敍品)]마음에 독한 태도

작성자석관일|작성시간07.03.15|조회수36 목록 댓글 0

 

마음에 독한 태도 버리지 못하고

욕심을 따라 휘달리면서

스스로 자기를 다스리지 못하면

그는 법의에 알맞지 않다

 

不吐毒態 欲心馳騁 未能自調 不應法

불토독태 욕심치빙 미능자조 불응법의

 

 

* 빤질빤질 머리를 깎고

   천만 번 가사를 수하여도,

   마음이 더러우면

   그는 비구 되기 십만 팔천 리......

   모래를 삶아 밥을 만들순없다.

 

* 옷이 날개라지만

   더러운 마음을

   감쌀 수 있는 옷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다네.

 

 

법의(法衣) : 비구나 비구니가 입는 옷. 승의(僧衣), 승복(僧服)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가 정한 법으로는 삼의(三衣 : 비구가 입는 옷으로 승가리(僧伽梨), 울다라회(鬱多羅澮), 안타희(安陀會))와 오의(五衣 : 비구니가 입는 옷으로 삼의 외에 승지지(僧祗支), 궐수라(獗修羅)) 등이 있는데 이것을 법의라고 한다.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는 기후 풍토에 따라 가사 아래에 장삼을 입었는데, 이 가사와 장삼을 합쳐 법의라고 한다. 선종(禪宗)에서는 법을 전하는 표시로 주는 금난의(金欄衣)를 법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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