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을 아무리 적게 알아도
법을 따라 도를 행하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어
지식은 정당하고 마음은 해탈해서
이승에도 저승에도 집착이 없으면
그야말로 부처님의 제자이니라
時言少求 行道如法 除婬怒痴 覺正意解 見對不起 是佛弟子
시언소구 행도여법 제음노치 각정의해 견대불기 시불제자
* 속의 충실은 반드시 바깥으로 나타나는 형식을 가지는 것이다.
꽃을 피우는 꽃봉오리를 보라. 엄을 내는 종자를 보라.
모든 진(眞)도, 선(善)도, 애(愛)도 오직 행위의 세계에 있어서만 생의 본연적(本然的)성취의
광영(光榮)이 있는 것이다.
* 부처님의 참다운 제자는 집착하지 않음을 행하는 자이다.
경전도 이승도 집착하지 않는 마음의 해탈자들이다.
그러나 경전을 모를수록 해탈한 것이라는 강변은 어리석음으로 자신을 토로하는 사이비 제자들이다.
엄을 내는 종자를 보라.
★ 음노치(婬怒痴) : 이를 삼독(三毒)이라 한다. 탐욕(貪慾), 진에(瞋恚), 우치(愚痴)의 세 가지 번뇌를 말한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