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부(富)를 내세우면 나에게는 인(仁)이 있고, 그가 지위를 내세우면 나에게는 의(義)가 있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군주와 대신에게도 농락(籠絡)되지 않는다.
사람이 힘을 모드면 하늘을 이기고, 뜻을 하나로 모으면 기질도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군자는 조물주가 만들어 준 운명의 지배도 또한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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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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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2.07 재산이나 지위는 후천적으로 얻는 것이지만, 사람에게는 누구나 인(仁)과 의(義)라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귀한 보배가 있다. 재산과 지위란 언제 잃을지도 모르지만, 인의(仁義)란 본인이 굳게 지키기만 하면 조금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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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2.07 맹자(孟子)는 '인(仁)은 사람이 살 편안한 집이요, 의(義)는 사람이 걸어가야 할 넓은 길이다'라고 말했거니와, 이 인의(仁義)를 몸에 지닌 사람을 절대로 재산이나 지위 앞에 고개 숙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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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관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2.07 의지가 굳세고 실천력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므로, 그의 앞에는 하늘이 정해 준 운명도 작용하지 못하며, 타고난 기질까지도 바뀌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