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석관일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7.10.21
세상 사람들은 부귀의 즐거움만 알 뿐 근심과 걱정이 없이 유유자적(悠悠自適)하는 무명지사(無明之士)의 즐거움 속에 인생의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으며, 가난한 생활이 근심되는 줄만 알고 높은 지위에서 근심 걱정에 싸여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고관 대작(高官大爵)이나 산더미 같은 재산을 모아 놓고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노심초사하는 부자들의 근심이 얼마나 더 심한 근심인가는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