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건강하신지요!
도착한지 벌써 10일이 되었고 이제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하는걸 보니 시차 적응이 되었나봅니다.
여기는 마라도 정도의 위도라 덥지만 (42도나갔어요 흐휴더버~)
크게 이국적인 느낌은 없고 모든게 친근합니다.
나무백일홍이 다양한 색깔로 가로수와 집 정원에 반기고 있고 자귀꽃도 많이 폈다가 지고요
소나무랑 능소화도 있어 꼭 우리나라 같아요.
물론 의사소통할때만 빼고요*^^*
음식도 워낙 다국적 입맛을 가진(?) 저로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아들녀석은 죄끔 고생합니다.
이제 아들녀석 학교문제랑 딸아이 유치원 자원봉사 실습과 어학코스를 해결하면 되고
우리 부부는 신분을 증명할수 있는 운전면허시험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국제면허는 임시방편이라 여러가지로 불편하고 문제가 많아서 운전면허를 따야한답니다.
이래저래 적응하다보면 8월이 갈것 같지만
저는 요가도 못하고 운동부족으로 찐빵이 될것 같습니다요.
컴퓨터는 노트북이라 제게 익숙치 않아서 느리게 독수리 타법처럼 글을 쓰고 있어요.
곧 익숙해지겠지만 .....손끝에 닿는 느낌이 영 ~~ 이국적입니당*^^*
거럼 안녕히 계세요
다음에 또 안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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