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깨진 자사호 한 점-
거창하게 銀이나 金으로 땜질 할 재주도 없으니
형편따라 검은실로 꽁꽁 동여매놓을 수 밖에ㅡ
다행한것은
달항아리같은 풍만한 배와
날렵한 부리와 손잡이는 상한 곳이 한군데도 없고
꾸껑의 꼭지도 앙증맞게 달려 있다는 것.
게다가...
그 부딪히는 소리 또한 여전히 경쾌하니-
어느누가 선반에 먼지쓰고 그대로 둘 까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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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깨진 자사호 한 점-
거창하게 銀이나 金으로 땜질 할 재주도 없으니
형편따라 검은실로 꽁꽁 동여매놓을 수 밖에ㅡ
다행한것은
달항아리같은 풍만한 배와
날렵한 부리와 손잡이는 상한 곳이 한군데도 없고
꾸껑의 꼭지도 앙증맞게 달려 있다는 것.
게다가...
그 부딪히는 소리 또한 여전히 경쾌하니-
어느누가 선반에 먼지쓰고 그대로 둘 까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