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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추버라....

작성자아니디아|작성시간08.02.14|조회수31 목록 댓글 5

      ♡2008년 2월 13일 수요일 ♡ 날씨가 아주 춥네요. 아마도 금새 올 봄을 시샘하려나봅니다. 선영이가 오늘도 학교를 못왔습니다. 입안이 헐어서 음식을 먹지 못한다고 하네요. 보고 싶지만 월요일까지는 참아야겠습니다. 전화 한통화해서 위로해주세요. 희재는 여전히 개학해서 일찍 오는 것이 힘든지 1교시가 지나서야 나타나네요. ㅋㅋ 어머니가 운전을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지만 어서 빨리 정상등교해야지요. 세훈이는 3교시 들어가면서 토하더니 금새 잠이 들었다가 1시간 늦게 점심을 겨우 먹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수업시간 꽉 채워 한시간동안 자리에 앉아 있기가 너무 힘든지 몸이 꼬이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일어나기도 하고 난리지만 어제보다 훨씬 나아요. 이제 곧 자리를 잡아가겠지요. 오늘 점심은 녹두와 밤과 마늘을 넣어서 만든 닭죽이였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편식이 심한 우리반 놈들 먹이려니 씨름 좀 했습니다. 물론 제가 승리했지요... 방학 전에 너무나 잘해왔던 것들을 다시 잊어 먹거나, 아님 옛날 습관대로 하려고 고집을 부려서 애를 먹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 다시 느리게 기억해내기도 하고, 곧잘 백기를 들기도 하면서 다시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우리 아이들의 일상은 모든 것에서 더디기도하고,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성을 다한 만큼 다시 변화를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지치지 않는 맘과 실망하지 않는 맘과 여전히 조그만 변화에도 행복할 수 있는 맘이 필요하지요. 오늘도 아이들이 있어서 하루가 감사하지요 특히, 추운 날씨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담임 김미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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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비오는 날의 바람 | 작성시간 08.02.15 너무 너무 황송해요.원문에서 옮겨 오실 때 빠뜨린 문장들이 있네요?? 뭐게요??? 찾아 보시고 제자리에 넣어주시면 너무 감사하지요
  • 작성자아니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2.15 그 문장이 어떤 것 인가요?..그대로 복사해서 옮겨왔는데..글씨체?아님 띄어쓰기???
  • 답댓글 작성자비오는 날의 바람 | 작성시간 08.02.22 문장일껄요??
  • 답댓글 작성자아니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2.22 수정하였습니다.^^
  • 작성자主人公 | 작성시간 08.02.27 -ㅁ- 왜 저는 다른곳을 못 찾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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