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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님 오시는 날

작성자비오는 날의 바람|작성시간08.03.27|조회수26 목록 댓글 1

2008년 3월 27일 목요일


봄비님이 내리시네요..저는 아주 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비만 오면 아이들이 더욱더 산만해지기도 하고, 신경질을 부리기도 하고,

 실례도 많이 하지만 제겐 힘이 들지 않으니 다행이기도 해요..ㅋㅋ

 1교시; 가족 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가족 사진 한 장씩 보내주세요

 2교시; 놀이치료실 3학년 수업있었습니다.

철호가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습니다. 콧물은 여전하구요. 약이 가방에 없네요?

 3-4교시; 개별 수업하였습니다.

           3교시는 교장, 교감샘의 순시가 있었지요.

우리반은 겉으로 보기엔 우수반처럼 보였다고 하네요.

일단 자리이탈행동이 없어졌구요,

개별능력에 맞는 과제가 흥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집중을 잘 했습니다.

 너무도 이쁘고 고맙지요, 사실 우리 아이들은 연출이 안되잖아요.

평소에 하는 대로 최선을 다했더니 좋아보였습니다.

 점심; 잡곡밥, 시금치국, 똥그랑땡, 닭다리 조림이였습니다.

성은이랑 국 때문에 20분 실랑이 하느라 식당이 소란스러웠지만 깨끗이 비웠구요.

은주는 국과 똥그랑을 먹보 정호도 검은콩을 먹지 않으려 했지만..뚝딱!!

 예원이는 성은일랑 제가 실랑이 하는 것만 보고도 착하게 깨끗하게 먹고

뒷정리까지 깨끗이 하고 친구 것도 도와줍니다. 너무 이쁘고 고맙지요.

 보내드리는 과제는 억지로, 대충, 대신 하시면 안됩니다.

하기 싫어하거나 힘들어 하면 그냥 기분좋게 되돌려 보내세요.

그러면 아이와 제가 다시 학교에서 하겠습니다.

늘 한 단계 좋아질려고 하면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시기를 잘 견디면 변화가 시작됩니다.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작은 변화에도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와 사랑을

진심으로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김미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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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主人公 | 작성시간 08.03.30 비 오는 날, 종로도매서점으로 책 사러 갈때면 기분 좋~았어요. 준비해간 튼튼한 가방에 넣고서는 비 젖지 않게 잘 여민 후- 집으로 돌아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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