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이 5월 12일 월요일이네요.
작년이 떠오릅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제석사의 굿판, 굳었던 몸들이 다 흥에 녹아 아니 놀 수 없었지요.
보살 처사 어린이, 스님, 봉두산 초목들, 바위들까지 흔들흔들 나풀나풀
법당 부처님도 가부좌를 풀고 어깨를 덩실덩실 하시더랑게요.
환한 웃음 가득한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조상의 놀이 유전자가 한껏 표출되어 흐드러졌던 그 날을 또 만들어보기 위하여
내일 토욜에 만나십시다.
만나서 정담도 나누고 스님 법문도 듣고 요가도 하고 차도 마시고
5시까지 와서 공양부터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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