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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작성자한명철입니다|작성시간08.04.23|조회수19 목록 댓글 1

들판의 자운영 꽃들이

 

자줏빛 물결로

 

나의 농사에 참혹하지 아니할 喜를 내어 보인다

 

나의 모난 부분들에 대해서도

 

여지없이 애정을 가져봄이 그럴싸한 4월 봄은

 

세상의 어느 낯선 모퉁이를 돌아도

 

거기에 내가

 

혹은 나를 닮은 누군가의 풋풋한 정이있어

 

좋은 生을 장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논마다 자운영이 활짝 피었습니다.

     머슴이 목매달려고 산에 오른다는 모내기 철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삶의 농사도 다시 시작합니다.

     한 포기의 모를 가꾸기 위해서 허리숙여 땀흘리는 농민의 마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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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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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主人公 | 작성시간 08.04.24 자운영...다듬어 데쳐내서 국간장과 참기름, 깨 넣고 조물조물 무쳐먹으면 맛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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