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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더이다

작성자비오는 날의 바람|작성시간08.04.28|조회수36 목록 댓글 3

하늘 가득한 햇살속을

발가벗은채로 뒹굴고 싶은 날

선홍빛 봄날을 꿈꾸소서

 

언제부터인가

기쁨에 목이 말라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쁨을 준비 하고 싶었지요.

그러나

쉽지 않더이다.

 

언제부터인가

웃음에 목이 말라있었습니다.

그래서

웃음을 준비하고 싶었지요

그러나

쉽지 않더이다

 

그저

이 세상살이

외롭지 않음으로 기쁠 수 있고

그저

이 세상살이

쉴 곳이 있음으로 감사할 수 있고

 

그렇게

그렇게

점점 짙게 물드는 초록의 아우성속으로

나도

봄도

터지는 설운 가슴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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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석관일 | 작성시간 08.04.28 ^^
  • 작성자主人公 | 작성시간 08.04.29 ^.^
  • 작성자맑은 바람 | 작성시간 08.04.29 쉽지 않아서 준비하는 거군요. 준비없던 삶, 이젠 뭔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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