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스님과 순천의 김목수님-
그리고 곡성에서 오신 '죽봉' 정홍균처사님과 아드님이
꽃받침을 붙이고..만들어진 연등을 법당에 걸어두는 일을 하셨습니다.
'죽봉'님은 작년 초파일 많은 일을 도와주셨었지요. =^^=
오후에는 양해진처사님(바람따라 물따라)과 그 요가회원분들인 거제도 보살님들이
1박2일 주말수련회를 하면서
연등만들기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모두들 처음 만들어본 솜씨임에도
금새 능숙하게 연잎에 풀칠하여 붙이시는데ㅡ
완성된 연등의 모습이 무척이나 예뻤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다시며 몰입하며 일하셨지요..ㅎㅎ
함께 온 '민우'군.
열심히 풀칠하며 거들다가도
금새 컴퓨터앞에 앉아서 게임하려 했지만,
이내 유혹을 물리치고 나름대로 한 몫을 하며 거들었습니다.
통영에서 오신 요가선생님- 양해진처사님(바람따라 물따라)ㅡ
거제도 보살님들-
말씀도 화끈하시고~
웃음소리도 화끈하시고~
근데..
연등은 어쩜 그리도 '새색시'마냥 곱디곱게 만드셨는지요...=^^=
법당에서 연등만드시면서 웃으시는 웃음소리가
저~~ 위 요사채 차실에까지 들리었지요.^^
모두들 '연등만들기'에 푹~ 빠지셔서
'요가수련'도 하지 말고 계속 연등만 만들자 하시는 것을,
스님께서 간.신.히 끊으셔서ㅡ
저녁수련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
특히나 맨앞 왼쪽의 이인숙보살님께서는,
중학생 따님과 함께 법당의 연등을 전부 다 만들고 가자고까지 하셨던걸로 알고 있지요.ㅎㅎ
둘째날-
아침공양 후 소화도 시킬겸 다시한번 연등을 만드시고나서
오전 精進을 하신 후ㅡ
下山 하시기 전에 기념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찍사가 서툴러서, 얼굴이 가린 분이 계십니다...(죄송...^^;;;)
주차장 내려가는 계단에서-
멀리서 이 산골짝 제석사까지 찾아와서
연등만들기 함께 해주시면서 도와주신
양해진처사님과 보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茶 만들기를 함께 못해서 아쉬우셨을텐데-
나중에 제석사 茶.. 한 잔 하러 들르세요-
精進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