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6일 월요일
날씨가 찌뿌린 탓에 더위에 푹푹찌는 6층 저희반 교실은 차라리 오늘은 시원한 편입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너무나 바쁜 6월입니다. 부모님들의 염려 덕분으로 ‘제 24회 국제 아구노리 장애청소년 야영대회“도 잘 마쳤구요. 지난 13일 저희 학교에서 한 학부모 바자회도 너무나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바자회에 오셔서 무침회 하시느라 수고하신 어머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정호는 어머니의 염려대로 1교시는 자부느라 정신 없고, 2교시는 재량시간인데 저보고 5층 놀이치료실 가자고 손을 끌고 가더라구요. 잠깨고 왔습니다.
예원이와 은주는 국어 수업을 하였습니다. 제가 말하는 하나의 낱말을 듣고, 제가 쓴 글씨를 보고 교과서 22쪽에서 찾는 공부를 하였는데 너무너무 잘 해서 저도 아이들도 깜짝놀라면서 즐겁게 공부하였습니다. 확인해보세요.
성은이는 1교시 쓰기 책을 스스로 공부하기를 하였는데 복습이라서 그런지 제법 잘 하여서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점심은 잡곡밥, 동그랑땡, 멸치음, 수박, 야채무침, 동태국이였구요, 잘먹고,이닦고,정리하고,치료실로 갑니다.
늘 아이들과 제가 행복한 것!! 눈물나는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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