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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을 열며

작성자비오는 날의 바람|작성시간08.10.01|조회수37 목록 댓글 0

작은 변화 


싸늘한 바람이 아이들과 더 많이 껴 안게, 더 많이 뛰어 놀게 만들어 주는

10월 첫날입니다.

 

 이 가을 첫 자락! 무엇보다 먼저 환절기에 아이들도 저도 부모님들도 건강해야겠습니다.

 이미 철호랑 성은이 예원이가 감기중입니다.

 

 1교시; 재량 - 과자 봉지 뜯기, 우유곽 바르게 열기 연습 - 

 정호랑 철호는 너무나 익숙하게 다 해 주기를 기다립니다. 그래서 손을 잡고라도 계속 연습을 시켜봅니다.

 성은이는 혼자 할 수 있어서 껍질을 정리하고, 우유곽을 수돗가에 가서 깨끗이 씻어 분리 수거하는 것까지 시킵니다.

은주랑 예원이는 제법 잘해서 간식그릇을 세제를 사용해서 씻는 법을 가르쳐봅니다.

물론 아직은 서툴고 엉망이지만 언젠가는 잘 하게 되겠지요.

그날을 기대하며 한껏 칭찬을 해줍니다.

배움의 크고 작음보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오늘도 배우게됩니다.

 

 2교시; 음악 ; 이동수업이 있었습니다. 음악샘께서

성은이가 요즘 부쩍 노래까지 잘 따라할려고(?)한다고,

예원이는 가사전달이 좋아지고,

은주는 너무 노래를 잘 불러서 색종이를 선물로 받아왔구요,

정호랑 철호도 수업참여도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해 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좋았습니다.

 변화를 위해 더디지만 꾀부릴줄 모르고 노력해준 아이들이 대견하고

 고마웠기 때문에 또 코 끝이 찡합니다.

 

3교시; 국어; 흉내내기 - 동시 따라 읽기, 외우기, 동작으로 표현하기,

보고쓰기 하였습니다. 노트에 과제 살펴봐주시고,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을 바다까지 가지 않고

가정에서 늘 할 수 있는 특권을 드리겠습니다. 아셨죠?? ㅋㅋ


점심 ; 야채 소고기 볶음밥, 미역된장국, 김치, 무우생채, 오렌지, 계란후라이였구요.

아이들이 모두 잘 먹었습니다.

성은이가 집에서 이젠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밥을 먹여보도록 노력해주세요.

 

 4교시; 얼굴찌프리지말아요 - 율동하기 -

컴의 동영상을 보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수업하였습니다.

임간학교에서 배운 것을 용케도 기억하는지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이렇듯이 우리아이들은 어쩌면 모르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작은 변화 하나도 쉽게 이루어진 것이 없지요. 응원과 기도를 지치지 않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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