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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좋은 날에는...

작성자主人公|작성시간08.11.17|조회수34 목록 댓글 0

 

 

문틈 창문틈으로 들어오는 밤바람이 거슬리게 춥다.

뒤늦게 문풍지 바르려고 묵은 밀가루로 죽을 쑤고 풀칠을 한다.

 

바람이 그리 심하지는 안는데...

마루바닥에 깔아놓은 노루지가 자꾸 들썩거려서 마음을 불안하게 하네.

마침 옆에서 뒹굴고 있던

덜익어 떨어진 모개 두 개를 모서리에 각각 놓아 눌러줬다.

 

덕분에 이날의 작업은 수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잠자리도 편안했다.

 

시골에서의 겨우살이채비는 이러한데-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님들은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요?

 

모쪼록 감기 조심하세요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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