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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분주해요

작성자비오는 날의 바람|작성시간08.12.04|조회수24 목록 댓글 0

                                                                                         2008년 12월 04일 목요일

안개비가 솔솔 내리네요. 아이들과 캐롤송을 들었습니다. 아이들 표정이 얼마나 밝아지든지.....

 우리 아이들은 12월과, 산타와 크리스마스는 왠지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라고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벌써 12월이네 하면서 그동안 못한 것들, 아직도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종종거리는 나와는 다른 것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

 1교시 ; 사회; 화이트 화임과 우유 마시기를 하였습니다. 성은이는 먹으란 소리를 하기도전에 뜯어 먹었다는 이유로 10분간 타임아웃했다가 늦게 먹었구요, 예원이와 은주는 스스로 봉지 뜯고, 우유곽 뜯어 마시고, 철호랑 정호꺼 까지 다시 깨끗이 씻어서 분리 수거하느라 수고로왔지요. 영우는 적당한 분배와 먹고 난 뒤 정리와 저의 보조교사 노릇하느라 수고로왔습니다. 정호가 왠일로 먹는 것을 한쪽 남겨서 웃었지요

 2교시; 놀이치료실 이동 수업있었습니다. 1주일에 한번 3학년 전체 아이들이 어울려 놀이 하다보니 얼마나 분위기가 붕붕떠는지요. 난리가 납니다.

 3교시; “괘종시계와 뻐꾸기시계”공부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닮아서인지 표현력이 예술입니다. 글을 읽히는데 동작이나 표정이 살아있습니다. 집에서도 시켜보세요. 너무 재밌어요 

점심 ; 잡곡밥, 골뱅이국, 시금치무침, 야채만두무침, 사과였습니다. 영우도 편식하는 버릇을 이젠 완전히 고쳐가고 있으니까 집에서도 밥 먹는 것부터 반듯하게 지도해주세요.

 4교시; 컴퓨터를 이용한 캐롤송 듣고 따라부르기

 양치를 각자 스스로 한다고들 하는데 가만히 지켜보면 영우랑 에원이만 제대로 하고, 다른 친구들은 지도가 필요합니다.

 이제 공부에 탄력이 붙어가는 영우부터 늘 하던 낙서하기, 스티커붙이기를 하는  철호까지 모두모두 해줄 것은 많고 시간은 부족해서 안타까운 제게 12월은 하루하루가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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