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심보살님과 아랫텃밭을 갈고 있는데ㅡ
해원보살님께서도 바구니 들고 내려오셨습니다.
몇 번 텃밭에 호스로 물 주고..
비 한 번 내리더니..
상추며 얼갈이가 쑥쑥 잘 커서
이제는 속아야 할 정도.
해원보살님과 원각심보살님 말씀하시는 것을 중간에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
이렇게 재미난 짝꿍은 더 없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죽이 척-척- 맞으신답니다.
덩달아 저도 옆에서 배꼽빠지게 웃을때가 많아졌지요.
흰 장갑 끼고 칼끝으로 살살살 캐시는 모습은
마치 산삼이라도 캐시는 것 같지요? ㅎㅎ
사진속의 도라지 말고,
아~주 재미있게 생긴 도라지를 캤었는데-
그만, 다리 하나가 뿐질러 버려져서는
어디로 띵겨버렸는지 찾지를 못하기도 했지요.ㅋㅋ
스님들 상추쌈에 함께 싸 드실 고소와 도라지 두어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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