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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루> 주지실 석축 쌓기 (2)

작성자主人公|작성시간09.07.28|조회수82 목록 댓글 0
장마때라 비 내리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도, 제석사의 불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도 포크레인의 바가지 삽질은 계속되고-
그 옆에서 조심스럽게 자신의 일들을 하고 계신 석공처사님들.
 
석축에 쌓고자 하는 돌들이, 워낙 큰 바위덩이들이라서
돌 하나 놓는것도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긴 끈을 좌우 양쪽끝에 걸었다 떼었다 하면서
돌들의 위아래옆이 잘 맞았는지 확인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러면서, 다른 토수처사님들은 부지런히 잔돌을 바가지에 담아
돌덩이 사이사이 껴 맞추고 계시지요.
절대로 흙을 채울 것이 아니라-
돌ㅡ 돌 ㅡ 을 채울것을 당부하시고 당부하시는 스님.
돌도 그냥 마구잡이로 들이붓는것이 아니고
사이사이 잘 껴맞춰야 하는 작업이 '석축일'임을...
저도 처음으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 세 번 법당에서 기도드리시는 것도 바쁘고 힘드실텐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도시간과 공양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함께 일 하고 계신 주지스님.
 
그래도, 날이 맑아서 일 진행에 차질이 없기만을 바라시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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