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축 발 원 문
시방의 온 누리를 자비광명으로 밝히시는 거룩하신 부처님!
오늘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께서는 사바의 괴로움을 아시고
자비광명의 손길로 쓸어주시고자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그 걸음 걸음은 인간의 존엄성을 천하에 선포하시고
미혹의 어둠으로 지내는 중생에게 불성이 있음을 일깨우며
밝은 등불로 나투셨습니다.
청정 도량 제석사에서는 광명의 연등을 사르어
사바세계에 오신 큰 뜻을 기리고자
서원을 세워 부처님을 맞이합니다.
꽃들은 만발하여 부처님의 나투심을 찬탄하고
짙푸른 대지의 녹색물결은 희망을 노래하며 출렁입니다.
맑고 밝은 연꽃처럼
나무기둥을 증장하는 녹음처럼
이 자리에 모인 저희 불자들 부처님의 거룩하신 뜻을 받들어
불퇴전의 신심으로 갈고 닦아
정법을 수호하고자 발원하옵나니
가피로서 지혜의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혜와 자비 두루 갖추신 부처님!
부처님의 대원력으로
저희들은 탐욕과 어리석음을 참회하오니
심신이 평화로우며
가정은 화목하고 이웃과 화친하며
기업은 번창하여 국가가 안정되며
남북은 하나가 되어 국운은 더욱 융창하고
일체중생이 머무는 이 땅이
풍요롭고 평안한 불국정토가 되게 하소서.
화합과 안정으로 노저어 가는 반야의 용선에
그 등불 높이 걸겠습니다.
만중생의 어버이이신 부처님!
오늘의 이 공덕, 이 자리에 동참한 불자와 가족 모두
복덕과 지혜 증진하며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무량복덕을 누리도록 가호하여 주옵소서.
부처님의 크신 은덕으로
법계의 일체중생이 다함게 성불하여지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