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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게시판

서울에 첫눈

작성자主人公|작성시간12.12.05|조회수28 목록 댓글 6

 

서울에는,  그야말로 '눈보라'였습니다.

남도쪽은 어땠나 모르겠네요...내일은 영하 10 도 라고 하던데...빙판길 걱정됩니다.

 

여든을 바라보고 계신 老母께서,

 

"얘야- 눈 올 때는 주머니에 손 넣고 다니면 안된다-"  당부의 말씀에,

' 엄마 ~~~(제가 어린앤가요!) ' 하려다가,

 

 순간,  그냥 웃음이 피식- 나더라고요.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어머니'일테니까요.

  얌전하게 "네ㅡ" 대답했지요.

 

 내일은, 걷지 않고 버스타고 일 나가야겠습니다.

 어머니께 걱정 끼쳐드릴 수는 없지요.

 역시, 빙판길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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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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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主人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06 지혜안님- 반갑습니다() 주인공입니다. 열심히 글 올리는 것은 없지만, 푸근함을 갖고 가끔 들락날락 거리고 있지요. 언젠가 제석사에서 함께 차 한잔 하면서 요가 할 날 오겠지요 ^-^
  • 작성자화랑 | 작성시간 12.12.07 어머니에 대한 님의 마음씀이 느껴집니다...^^ 무탈이 가장 큰 효도인게지요~ 참... 서울은 내리 춥다는 예보이던데~~ 몸생각도 많이 해주시지요^^
  • 답댓글 작성자主人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07 완전무장하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동생의 겨울등산바지+엄마의 털 뽀송뽀송한 어그+귀마개 모자와 패딩점퍼로 온몸 감싸고 다니니까, 추운곳은 두 뺨과 코 끝 뿐...
  • 작성자석관일 | 작성시간 12.12.07 ^^
  • 답댓글 작성자主人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07 스님께서는 항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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