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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탐방 새해 인사

작성자정지은|작성시간13.01.09|조회수44 목록 댓글 0

현 불국사 승가대학의 학장님이신 덕민스님께 인사를 드리러 31일 새벽에 제석사의 새벽을 가르며 길을 나섰습니다. 스님과 대각스님, 공양주 인화보살 그리고 미정보살 이렇게 네 명이 동행을 하였습니다. 11시쯤 도착하여 다담을 시작으로 돌아오던 네시를 약간 넘길 때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멀지않지?"하시면서도 처음보는 두 보살들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더할수록 준엄함보다 편하고 안온한 느낌으로, 맑은 선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장자의 이야기를 들어, 늘 자신을 낮춤으로써 온전할 줄 알며 쓸모없음의 깊음을 알아 쓸모있음을 보전하라는 큰스님의 말씀도 귀히 간직하겠습니다. 스님 덕분에 2012년 한 해를 행복함과 뿌듯함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석관일 13.01.01. 19:07
화랑님....허벌라...
석관일 13.01.01. 19:08
쓸모없음의 깊음을 알아 쓸모있음을 보전하라////////////음/////////////
主人公 13.01.01. 21:15
몇시간을 길에서 허비해도 결코 아깝지 않을 말씀을 받아오셨네요. 인화보살님 아프지 않고 잘 계신것 같아서 반갑습니다. 화랑보살님이 때때마다 사진들 올려주셔서 즐겁습니다^^
석관일 13.01.07. 10:46
노자22장에 곡즉전(曲卽全)에 나오는 말씀 입니다.
큰 스님뒤에 씌여진 글자도 전서체인데 전자만 보이고 있습니다.
그 노자의 말씀은 유연하게 휘여지면 꺾여지지않아 온전할 수 있다 그리고 움푹 패인 저습한 곳에 자기를 낮춘 즉 낮은 곳으로 물이 모이듯 사람들이 나를 따라 모인다는 말씀이다.
큰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미를 십분 발휘하지 못해 저하면서 글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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