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산 제석사 주지실 터 이야기2
정목수님은 나무에 음곽을 넣어 신중하게 무늬를 세겨 넣고 있군요
황토방에서 그림을 열심히 그리시더니만 ...
훌륭한 무늬 완성중..
말없이 묵묵히 열심이신 손 목수님 !
아침에 공양간앞에 있는 솔방울을 열심히 따서 효소 담그신다네요
몸에 아주 좋다네요..
누각에 쓰일 조각들을 하나하나 맟춰 놓는 작업 중입니다.
지금은 새참 시간입니다.
드디어 첫째 기둥이 웅장하게 서있군요
아~ 무거운 나무기둥은 크레인으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중심을 잡고 우뚝 서기까지는 수많은 작업이 필요하네요
어~~ 기둥 중심이 조금 기울고 있는데...
여기 좀 보세요
정 목수님 기둥밑에 소금 넣었어요?
깜박 잊었습니다.
그럼 내일 잊지말고 소금 꼭 넣도록 하세요.
그래야 기둥이 썪지 않는 답니다.
이제야 제대로 중심이 맟춰졌네요..
근데.. 처사님 내일 비온다는 소식있었나요?
포크레인으로 흙을 돋아 평평하게 길을 내고 있네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웃음꽃 작성시간 13.06.22 너무 애쓰시네요.
제가 갈때쯤이면 반은 지어지겠어요.
스님이 원하는데로 무탈하게 주지실이 지어지시길...
기도합니다. -
작성자印水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6.23 웃음꽃님..
잘지내시지요?
장마철이라서 작업진행이 더디시데요
오늘 오후에도 비가 오는 덕분에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항상 정진하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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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보경 작성시간 13.06.24 인수월기자님의 보도가 생생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시네요~
정성들여 세끼에.. 새참내시랴 우리 인수월보살님 날더운데 ....옆에서 물주전자라도 들어주고 싶은 맘이..맘만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