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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하는일

작성자印水月|작성시간14.01.19|조회수49 목록 댓글 2

제석사 공양간은 어제 하루동안

바람이 어찌나 부지런을 떨던지

스치로폼 box며 마루끝에 놓인 걸레며 일 할 때 사용하는

면장갑까지 모두 다 날려 버리고

가마솥 아궁이의 숯들을 흩트려 놓고

마른 잎 날리기는 기본으로 어지러놓습니다.

치우면서 정리하면서 이런저런 생각 ..

귀찮지만 바람도 하는 일이 참 많구나

바람도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며 같은시간과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들었습니다.

무정의 사물에게 너무 많은 감동과 깨우침으로 괜실히... 불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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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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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主人公 | 작성시간 14.01.19 역시 우리 인수월보살님....()
  • 작성자루피사랑(般若華) | 작성시간 14.01.19 그래도 바람은 넘 부지런하지말고 적당히 살살 일을 했음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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