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자매들을 무척이나 귀여워해 주셨던,
여든 둘의 이모부님께서 오늘 '돌아가셨' 습니다.
몽고메리 클리프 처럼, 멋진 외모와 목소리를 갖고 계셨지요...
저희 이모부께서는 '어디로' 가셨을까요ㅡ
자정을 넘긴 지금-
피곤을 풀고자 찻잔을 마주하고 있는데,
창 밖의 귀뚤이가 여름밤 벗이 되어줍니다.
(소쩍새가 그립다고 하면.. 귀뚤이한테 미안한 일이겠지요)
" 김경환 영가님-
어두운 곳 헤매이지 마시고
당신안의 성스럽고 밝은 빛___만나소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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