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큰오빠네 포도밭..
너무 빨리 찾아온 추석 탓, 시골에 일 할 사람이 없다 해서, 가족들 모두 포도밭으로..
포도를 따서, 종이 껍질은 벗기고, 포도즙으로 태어나기 위해 실려가는 포도들..
초보 농사꾼은 3주만 더 있으면 당도가 어쩌고 저쩌고.. 올해도 제 값 받기는.. 같은 말 무한반복.. 에구구..
울 아부지 말씀.. 농사가 젤 힘든거다~ ^^
작은오빠 부부.. 오메~ 아깝네이~
이건 송이가 굵은디.. 팔아도 되겄는디? 누가 이거 땄어? 나? 설마..
85세 울 아부지.. 내년에 내가 여기를 또 올 수 있을랑가 모르겄다~
울엄마~ 저 영감~ 벌써 5년동안 똑같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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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요렇게.. 땀 흘리는 추석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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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主人公 작성시간 14.09.12 새콤달콤 포도향기에ㅡ
사진만 봐도, 벌써 입안에 단물이 "쫘ㅡ악" 고입니다.
"~습, ㅡ,.ㅡ "
올해 포도는 정말 달고 달았디요~
당도가 너무 높아서, 항상 ' 몇 알' 수량 정해놓고 먹어요.
안그러면, 한 송이 홀라당~ 다 먹어버려서...^^
고생한것이 헛되지 않게ㅡ
또다시, 내년의 풍년을 꿈꿀 수 있도록ㅡ
그러한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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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主人公 작성시간 14.09.12 상주=곶감, 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과수원이 있나 보군요.
암튼, 과일 좋아하는 저어게는 항상 부러운 풍경 이예요..
^^ (철없는 소리) -
작성자印水月 작성시간 14.09.23 지혜안님
가족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