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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문

작성자濫田|작성시간14.10.13|조회수51 목록 댓글 1

참으로 오랫만에 까페에 들어오고

글도 남기게 됩니다

그간 스님을 비롯해서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셨겠지요

부족한 제가 고천문을 쓰고 올렸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제석사를 다녀오고 싶은데

시절 인연이 어찌 될지!!!

 

 

 

제33회 가산사단군제

불교 기독교 천주교 무교 청학동유림 등 이 땅의 모든 종교가

한 자리에 모여

무교행(無敎行)을 실천하는 21세기의 신시,

 

날 : 2014년 10월11일 오후5시 ~ 12일 일출까지 (무박2일)

장소 : 가산사(충북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주최`주관 : 가산사 단군제 운영위원회

문의전화 : 043)732-6755, 02)2843-8733

가산사단군제?

정지승(가산사주지)의 발원과 원력으로 33년 전(1981)에 지인들 중심으로 정방사(제천시 금수산)에서 시작. 19회부터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작은축제 형식의 난장으로 정착. 단군을 매개로 모든 종교가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대동난장이기도 함. 21세기를 살릴 새로운 문명모색과 그 기운이 모여 서로 상생하는 용광로(신시)이고자 함.

 

 

제33회 가산사단군제 프로그램

10월11일(토)

10월12일(일)

오후5:30~7:00 : 단군제

   들당산굿 : 군고패너나리

   단군제례 :

      초헌관·고축 : 김미순

      아헌관 : 각 종교 사제단

      종헌관 : 가산사거사림

오후6:30~8:00 : 저녁공양

오후8:00~9:30 : 놀이판

  풍물난장 :여성민우회주풍물패단비, 방잇골풍물단

                월악당산굿보존회., 군고패너나리 외

  소리와 춤 : 이강근(경기소리),

  주성용(춤), 취홍(춤)

  호적독주 : 최병호(호적, 피리)

  사물놀이 : 전통타악그룹 굿.

오후9:30~10:00 : 참가자 서로 소개하기

오후10:00~10:50 : 대동난장

   풍물+춤+기악+소리+아마추어+전문가+

    앞일꾼+뒷일꾼 → 객기·취기·활기발현

오후10:50~11:40 : 윈디시티 놀이판

오후11:40~12:00 : 3인의 합동제사

 

<10월12일(일)>

오전12:00~12:30 : 황해도굿

   사)황해도굿한뜻계보존회

오전01:30~2:00 : 풍물난장

오전02:00~02:30 : 국악합주

   김인각 외

오전02:30~03:00 : 풍물난장

오전03:30~04:00 : 즉흥연주및 장기자랑

오전04:00~04:30 : 풍물난장

오전04:30~05:00 : 즉흥연주및 장기자랑

오전05:00~일출 : 풍물난장

일출 ~ : 당산굿 및 날당산굿

 

 

제33회 가산사단군제의 특징

 

- 초헌관과 축문을 여성이 맡습니다.

단군제의 꽃은 뭐라고 해도 고천문입니다. 매년 작성한 축문(고천문)은 그 해의 나라와 지구살림살이에 대한 ‘심경’이자 ‘발언’이었습니다. 이제까지의 단군제 고천문은 남성, 그리고 어른 중심이었지요. 올해부터 대 개벽입니다. 처음 여성이 축문을 쓰고, 직접 초헌관으로서 단군제례를 대표합니다.

 

- 3인 합동제사 : 가산사단군제의 어른으로서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한 추모의식

그 주인공들은 박정만시인, 이윤기소설가, 조영호시인 입니다. 처음 단군제를 시작한 주요 멤버들이셨습니다. 초기 단군제는 각자 음식들을 준비하여 그 해 지승스님이 주석하는 절집에 모여 3일음주가무로 단군을 영접하였었습니다. 그 분들 중 위의 3분이 이미 고인이 되셨습니다. 올해부터는 단군제와 함께 하셨다가 고인이 되신 분들을 추모하는 제사를 합동으로 갖습니다. 단군제가 기리는 이 시대의 신(神)으로 좌정시켜나가는 과정도 될 것입니다.

 

     박정만시인(1946~1988) : 대한민국의 시인. 전북 정읍 생. ‘한수산필화사건’으로 인한 고문 후유증으로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뜸. 일찍 문학청년 정지승과 술친구가 돼서 단군제에도 빠짐없이 나타나 “술을 쳐죽이고”, 노래를 밤새도록 불러제꼈다.

 

    이윤기신화학자(1947~2010) : 소설가, 번역가, 신화학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번역가로 명성을 날리다 말년에

          신화학자로 시대를 풍미함. 지승스님과 월남전 참전 때 친구가 되어 평생지기로서 단군제의 단골 사회자였으며, 함께 노래를

          밤새워 불러제겼다.

 

    조영호시인(1946~2012) : 시인. 신석정의 손 떼 묻은 마지막 제자. 평생 가평에서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쓰고 붓글씨를 썼다. 단

          군제를 함께 만든 박정만시인, 조영석시인, 김준일시나리오작가 등과 선후배관계로서 단군제를 더불어 이끌어 온 주인공 중의

          한 사람. 특히, 지승스님이 중국에 있을 때 자신의 집을 제공함으로서 단군제의 중단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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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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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主人公 | 작성시간 14.10.13 모든것이 생소한 말들이었는데-
    '이윤기' 라는 이름 석자로 인해서,
    갑자기 관심이 급부상하게 되네요♡♡
    소식이 없으셨을 때에도ㅡ
    어디선가 열심히 잘 사시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반가운 속식 주시니ㅡ
    참 기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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