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월보살님께 받은 명:
스님의 작업복 기우기-
그 두번째.
보살님께 건네받은 낡은 장가방.
분명,
저는 가방 아까와서 감히 자르지 못 할 것을
너무도 잘 아시는지라. . .
가위로 가방끈을 손수 잘라서 ㅠㅠ
건네주셨지요.
(낡은멋이 그런대로 있던 가방 ㅡㅡ:)
너덜너덜해진 왼쪽무릎.
두겹으로 덧대어서
연분홍 실 꿰어서, 재봉틀로 "드르륵~~"
오른쪽 무릎도 조만간 구멍날 듯 하여,
지난번 수선하고 남은 천(이것도 우체국 에코백 ㅠㅠ)
한번더 "드르륵~~~"
역시나, 꽃분홍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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