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반게시판

소꿉놀이

작성자主人公|작성시간17.11.15|조회수30 목록 댓글 2

감도 깎아서 매달고..


잘 쪄진 꿀고구마,
도톰 납작납작 썰어 말리고..

채반 가운데를 중심으로
삥~~ 둘러놓기.

햇빛과 차가운 바람을 맞고있는
고구마 빼대기(말랭이)를 보니..
떠오르는 시.


대추한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안에 태풍몇개

저안에 천둥몇개

저안에 벼락몇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리는 없다



저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밤

저 안에 땡볕 두어달

저 안에 초승달 몇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석관일 | 작성시간 17.11.16 맛있것다...
  • 답댓글 작성자主人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17 예, 스님 ^^
    가을에는 왜이렇게 맛있는게 많은지요... ㅎㅎ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