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돌 한 덩이. . .
이리 재보고
저리 재보며...
돌을 들었다 놨다...
봄볕이 이리도 따가운데,
여름볕은 상상만 해도 아찔;;;
하루종일 돌과 함께 한 오늘,
돌 하나가 자리를 잡은 듯 하다.
바윗골 말라버린 물길 따라
화석이 된 매화꽃잎.
다신전 앞 매화는
올봄,
흔적만 남겨놓고 갔다.
이런 초록이들을 마주하고 있자니ㅡ
" 한 포기 쯤... "
캐서 갈까, 싶은 욕심도 생긴다
ㅋㅋ
날이 가물어서,
도량의 흙들이 콩고물 마냥 곱다.
ㅎㅎ
스님 왈,
" . . . 쌓을 돌이. . . 없네ㅡ "
포크레인 처사님 답이,
" (캐서 쌓여진 돌 가리키며) 스님, 인재를 차별없이 쓰셔야지라~ ~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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