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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다 놓일 '자리'가 있다ㅡ"

작성자主人公|작성시간22.04.20|조회수50 목록 댓글 1

오늘도

돌 한 덩이. . .

이리 재보고

저리 재보며...

돌을 들었다 놨다...

 

봄볕이 이리도 따가운데,

여름볕은 상상만 해도 아찔;;;

 

하루종일 돌과 함께 한 오늘,

돌 하나가 자리를 잡은 듯 하다.

바윗골 말라버린 물길 따라

화석이 된 매화꽃잎.

 

다신전 앞 매화는

올봄,

흔적만 남겨놓고 갔다.

이런 초록이들을 마주하고 있자니ㅡ

" 한 포기 쯤... "

캐서 갈까, 싶은 욕심도 생긴다

ㅋㅋ

날이 가물어서,

도량의 흙들이 콩고물 마냥 곱다.

ㅎㅎ

 

스님 왈,

" . . . 쌓을 돌이. . . 없네ㅡ "

 

포크레인 처사님 답이,

" (캐서 쌓여진 돌 가리키며) 스님, 인재를 차별없이 쓰셔야지라~ ~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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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主人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20 돌 한 덩이 앉힌 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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