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이웃집에서 포도나무
가지치기 를했다.가지 치기한것을
벅벅긁어 모아 놓던가 하지...
얼기설기 몇개 안되지만
내가 거두기엔 힘에 부친다.
생각없이 금새 잊어버렸다.
이틀쯤 밤중에 오라는콜을 받고
부지런히 나가 차문 열고 아차차
폰을 두고나와 가지러 들어 갔다가
나오며 차문열다가 휘~청거리는
찰라 스치는생각 아니 넘어지면 안되는데. 중심못잡고 휘청거리다 쓰러졌다
아!~ 부러졌나? 까졌나? ㅠㅠㅠ
누워 컴컴한하늘 을 봤다.
살기가 고역인걸 차라리 떠나고싶다.
눈물이 주룩룩 흐른다.
아무도 없으니 누가 도와 줄이도
없고 몸을 움직여 봤다.
팔을 이쪽저쪽 양손을 움직이고
다리를 한쪽씩 움직였다 괜찮은것
같아 천천히 일어나 또 사방팔방
움직이니 통증은 있으나 움직일만
하기에 서서히 움직였다.
뭐가 걸렸나?아님 중심을 잃었나?
링네 집에 다녀와 이만하면 다행이다
생각하며 안되겠다 더~조심해야지.
아침일어나 차부근을 살펴보니.
에구머니 포도나무가지가
구부러진것이 있다... 야속한 맘에
집어던졌다. 또 그자리에 떨어진다.
갈키로 긁어 모아놓아도 되렷만
내몸중심 못잡어 물건을들고
움직이는건 절대 금물이다.
다행한일은 요즘 기온이내려간관계로 긴옷을 입었기에 그나마 다행이지
콩자갈 깔아놓은 마당에 넘어졌다면
상처가 많이 생겼을 거라 부아가났다.
어쩌랴~ 이웃인데 이해 못할거다.
겉으론 괜찮은것 같으니 괜스러
마음만 불편할것 같아 집어다 놓았다.
몇달전에도 나가다 난간없어
뒤뚱거리다 두어바퀴 굴러 무릎도
구멍이 피도 많이 났고 몸이 아퍼
침을맞고 병원치료도 사흘 했다.
우리 면소제지는 요즘 SK 산업단지
조성으로 임시도로 가설중이라
먼지가 많고 뜨거운여름에는 살수차가
수시로 다녀 차가 흙투성이라 세차비도 무시못했다. 건의를해 세차장이생겨
주민들은 무료로 이용할수있어
다행이나 그도 우리에게는 옛날 아름다운시골마을이 생각나 그립다.
그도 당연하나 매일 갈수없어 한가한
시간에 가니 점심시간 12시부터.
퇴근은 5시 까지이니 불편한점 도있다.
4시쯤 나가 세차장부터 들려 자동세차후
에어로 실내먼지제거 작업하려다
걸려 또 휘청거리다 그만 얼굴을 밀며
넘어졌다. 문4개를 모두열어놓고
넘어졌기에 누가 보지는 않었으나
무력한 자신이 화가나 펑펑울었다.
분명 얼굴이 많이 까졌으리라~
누가 올세라 일어나 얼굴을 만져보니?
얼굴이부어 어줍잖어도 피는 없다.
얼른 차로 들어가 룸밀러 보니 고무바닥위 모래가있어 그다지 크지않었기에 그나마 다행이고
주섬주섬 챙겨 집으로와
물파스 맛사지에 연고맛사지로
미안함과 좌절함이 극에달했지만
어쩔수없는 일인걸.....
늙음이 이렇게 많은걸잃고 살어야
한다니 어쩜좋을까?
차 정지선턱에 걸려 넘어 지다니...
밥먹고 똥만싸고 잠만자야 하는가?
어쩌면 좋으냐...
나만 그런가? 비우고 버리고
내려놓고 했는데. 아~
몸뚱이 살은 비울수도 버릴수도
없는데 어쩌라구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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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금 향 작성시간 24.11.07 노년 낙상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라는 글이 수없이 뜹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운전을 접으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참고로 본인은 3년 전에 면허증 반납했지요.
교통 위반할 일도 없고 세금 낼 일도 없어 맘 편합니다.
서울은 사통팔달 대중교통이 원활해서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
작성자가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07 전 그이유가 아니고요
버스를 탈때는 잡고 올라가는데 내려올때가 문제거든요. 내년 년말에 또 적성검사 하니까 또한번 시도해보려합니다. 제가 아쉽고 불편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