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행복을 찾아서
어느명사 (김 동길)의 유고
박수만이 박수박수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이리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자
내가 잘라 뭐하고 니가 잘라 뭐하나
어차피 한세상 살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 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있겠나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
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사랑하며 살아도 남은 세월은 너무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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