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냥"이라는 말이 주는 최고의 위로, 사회생활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던 한 청년이 퇴근길 노을을 보다가 문득 고향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특별히 드릴 말씀도, 좋은 소식도 없었지만 청년은 홀린듯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연락에 깜짝 놀라 물으셨습니다. "아들아 무슨 일이니?. 돈이 필요해?. 아니면 어디 아픈 거야?." 청년은 쑥스러운 듯 대답했습니다. "아니에요, 엄마. 그냥,... 그냥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전화기 너머로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이내 어머니의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머니는 젖은 목소리로 말씀 하셨습니다. "아들아, 엄마는 네가 말한 그 '그냥' 이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구나. 특별한 일이 없어도 네 마음속에 내가 살고 있다는 뜻 아니겠니?. 그게 엄마한테는 가장 큰 선물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연락할때 늘 용건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가까운 사이라면 '그냥'이라는 말보다 더 따뜻한 안부는 없습니다. 오늘 소중한 분들에 게 "그냥 생각나서 연락했다"며 툭 한 마디 건네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옮겨온 글 = 漢陽 Jun. |
다음검색